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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아웃' 대선후보와 세번째 결별

"비전 안 보인다" 윤석열 작심 비판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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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종인 국민의힘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결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대선유력후보와의 결별이다. 

 

김 전 위원장은 대선을 앞둔 2012년에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박근혜 의원과, 2016년에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손을 잡았다. 하지만 후보 측과 선거 주도권을 놓고 충돌을 빚으며 대선 전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거나 갈라섰다. 


김 전 위원장은 5일 서울 광화문 개인 사무실 앞에서 두 차례에 걸쳐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를 작심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어떻게 해야겠다는 비전이 보이지 않으니 지금까지 이렇게 헤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윤 후보가 정치와 선거를 처음 해본 사람이라 감이 잘 안 잡혀서 무조건 사람만 많이 모이면 좋은 줄 알고 했다”, “사람을 어떻게 선택해서 쓰느냐 하는 안목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1월 ‘윤 후보에게 별의 순간이 왔다’고 한 데 대해서도 “별의 순간이 왔으면 별의 순간을 제대로 잡아야 하는데 별의 순간을 제대로 잡는 과정에서 지금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를 ‘윤씨’로 표현하기도 하는 등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김 전 위원장은 “내가 당신들 대통령 당선시키기 위해서 도와 달라고 해서 온 사람이지 득을 보려고 온 사람이 아닌데 제발 좀 얘기를 하면 좀 듣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그러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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