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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박원순과 찍은 사진 제출해 정부 대출받은 뒤 미상환

7000만원 대출받아 연체 등으로 7120만원 갚아야… 2014년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해 정계 입문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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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자근 의원실 제공

14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은 “‘(검찰) 제보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씨가 중기부의 창업기업지원자금 대출을 위해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대출신청과 무관한 박원순 서울시장선거 캠프와 박원순 시장과의 활동사진 등을 강조해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 신청 당시 ‘더월드크리에이터스’의 주식 총액은 50만원에 불과했고, 애플과 삼성의 로고가 같이 표시된 조잡한 제품디자인이 기술능력 평가 자료로 제출됐음에도 정부 대출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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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자근 의원실 제공

구자근 의원실은 “당시 제출 자료에 따르면, 디자인과는 무관하게 법학과 생물학을 전공한 조씨가 국회의원 의원실 정책보좌 인턴 활동(2013.4~12)을 하며 박원순 시장 재임 시절인 2013년 9월 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에서 개최한 ‘구두 디자인 공모전 금상’을 수상했다”면서 “이듬해인 2014년 4월 박원순 서울시장선거 캠프에 공보기획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구자근 의원실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015년 4월 조씨가 설립한 ‘더월드크리에이터스(현 올마이티미디어)’에 창업기업지원자금 신용대출 명목으로 총 7000만원을 대출해줬다. 


조씨는 중진공이 빌려준 돈 대부분을 갚지 않고 있다. 중진공이 회수한 금액은 7000만원 중 900만원가량이다. 여기에 이자와 연체 수수료 등 1020만원을 더해 중진공이 조씨에게 받아야 할 돈은 총 71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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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자근 의원실 제공

 

구자근 의원실은 “조씨가 정부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사업과는 무관한 박원순 시장의 선거 캠프 활동내역을 게재해 정치적 압력을 준 정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의원실 관계자가 담당자로부터 확인한 대출 심사 자료에 따르면, 조씨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 후난 TV 등을 통한 PPL 광고를 준비 중’이라는 대목이 나온다. 이를 두고 구자근 의원실은 “중진공이 조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인정해 심사에 반영해준 것”이라고 했다.


구자근 의원실에 따르면, 조씨는 정부 대출 신청을 위해 제출한 ‘사업계획서’ 자료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선거 캠프 <희망2 대변인단 공보기획>’ 경력을 게재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 브리핑에 함께 있는 사진도 같이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조씨는 기술성·사업성·판로 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 13개 평가 등급(SC등급) 중에 7번째 등급으로 대출 심사를 통과했다. 


구자근 의원실은 “기술사업성 등급(J4+), 신용 위험등급 CR4-로 (평가 점수가) 낮았음에도 사업계획서에 박원순 시장과의 활동 내역 등 정치적 관계를 강조해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구자근 의원은 “조씨의 대출 심사 과정에서 정부의 청년창업 대출과는 무관한 박원순 시장과의 정치 활동이 집중적으로 게재됐고, 기술능력 평가 등도 부실하게 이뤄진 만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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