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이낙연캠프 설훈, "당 지도부가 민주적 절차 무시....원팀 힘들다"

"이재명 본선에서 진다"고 주장한 설훈, 당 지도부의 경고에 정면 반박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설훈(맨 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이낙연 전 대표측 의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득표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낙연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선투표를 주장하다 당 지도부의 공개 경고를 받자  "당 지도부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해왔다"고 정면으로 맞섰다. 

 

설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정당한 문제제기를 묵살하고 '원팀'을 바랄 수 있겠냐"며 "이낙연캠프는 당 기구와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당 지도부가 논평을 통해 설 의원에게 공개 경고한 것에 대한 답이다. 

 

전날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구속 가능성'을 언급한 설 의원을 향해 "당 지도부에 대한 충언이나 당을 향한 충정이라기에도 너무 지나치다. 승복의 정치 전통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당 수석대변인이 논평에서 자당 의원 실명을 언급하며 압박한 것은 이례적이다.

 

설 의원은 당 지도부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히려 의원총회에서 코로나 상황 관련 경선 연기 필요성을 언급한 다수 의원의 의견을 묵살하고, 특별당규 59조와 60조의 충돌을 인정하면서도 외면하는 등 민주적 절차를 무시해온 것은 당 지도부"라며 "오늘의 사태를 만든 책임은 당 지도부에게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선후보의 구속 가능성'을 언급한 설 의원에게 "당 지도부에 대한 충언이나 당을 향한 충정이라기에도 너무 지나치다. 승복의 정치 전통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하자 이같이 답한 것이다. 당 수석대변인이 논평에서 자당 의원 실명을 언급하며 선당후사를 강조한 건 이례적이다. 

 

설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흠결이 많아 본선에 가면 진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는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배임이라면 그 윗선으로 수사가 향할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낙연캠프는 불복한 바 없으며, 특별당규 절차에 따라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것이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원팀이 돼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앞서 설 의원은 12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현재상태로 가면 원팀에 결정적 하자가 생긴다.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흠결들이 있다.  대장동 외에도 전과, 스캔들 부분도 있고 그건 객관적 사실이다. 본선은 원래 1~2% 차이로 결론이 나는데 본선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 진다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전에도 언론 인터뷰에서 "이 지사에 대한 결정적 제보가 있다. 복수의 당사자들을 만나서 직접 얘기를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당 지도부는 이낙연캠프 측이 이의제기한 경선 무효표 산출방식 유권해석을 위해 13일 당무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0.13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권세진 ‘별별이슈’

sjkwon@chosun.com 인터넷뉴스팀장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