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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 '대형사고' 논란 일파만파.... .2008년에도 똑같은 사고 쳤다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에서도 약소국 비하, 방통위에서 중징계 받아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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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MBC가 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각 나라를 소개하면서 일부 국가를 비하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MBC는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 과정에서 선수 입장시 해당 나라와 관련한 사진을 삽입했다. 한국은 방탄소년단과 광화문 등의 사진, 미국은 타임스퀘어와 자유의여신상 등 명소의 사진을 썼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는 체르노빌 원전 사진, 아이티에는 아이티 내전 사진을 썼다. 이 때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시청자들의  "내 눈을 믿을 수가 없다", "대체 MBC는 제정신인가" 등 격한 반응이 이어졌다. 

 

뿐만아니라 엘살바도르 선수단 입장 때 MBC는 비트코인 관련 사진을 사용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지정했는데, 경제 위기와 관련이 있는 사안인 데다 엘살바도르 내에서도 논란이 되는 사안이다. 또 루마니아 선수단 입장때는 미국영화 <드라큘라>의 한 장면을 내보냈다. 노르웨이 선수단 입장때는 토막난 생연어 사진을 썼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MBC1150분경 '사과 방송'을 했다. 허일후 앵커는 "중계방송 중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일부 국가 소개가 부적절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선수단에도 정중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MBC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도 유사한 문제를 일으켰다.  이 때문에 MBC 스포츠 중계방송 제작 시스템, 관행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mbc.jpg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당시 MBC 방송화면. 사진=MBC 홈페이지 캡쳐
 
 
2008년 당시 영상에서 MBC는 키리바시에 “지구온난화로 섬이 가라앉고 있음”, 짐바브웨에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차드에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 등 약소국들에 부정적인 설명을 달았다.  당시 MBC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중징계인 ‘주의’ 조치를 받았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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