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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송을 찾아서 <18>] 수 톰슨의 ‘Sad Movies’(1961)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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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세상에는 수많은 러브 송이 존재한다. 시대를 대표하는 러브 송도 있기 마련이다. 보이즈 투 맨의 ‘End of the Road’가 떠오르고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 저니의 ‘Open Arms’, 퀸의 ‘Love of My Life’도 매력적이다
러브 송을 통해 옛 사랑을 추억하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팝의 역사에 가장 빛나는 러브 송을 소개한다.

슬픈 사랑의 노래다. 국내 팝팬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던 올드 팝송.

수 톰슨(Sue Thompson)1961년에 발표한 곡으로 미국에서 5, 영국에서 46위였다. 여러 뮤지션이 커버했는데 1981년 보니엠(Boney M)의 노래가 귀에 익숙하다.

 

톰슨이 이 곡을 30대에 녹음했지만 그녀의 창법과 젊게 들리는 발성(young sounding voice)는 많은 베이비 부머(Baby Boomers, 세계 2차 대전 이후 세대)들에게 어필했다.

 

이 곡의 작곡가 존 라우더밀크(John D. Loudermilk)1960년 영화 를 여자 친구와 보러 갔다가 영감을 받아 곡을 썼다고 한다. 노랫말이 단편소설 같은 슬픈 서사가 담겨 있다. 생각만 해도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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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혼자서 영화를 보러 갔다. 불이 꺼지고 영사기에서 세계뉴스(우리나라의 대한 뉘우스같은)가 시작되었을 때 애인과 의 제일 친한 친구가 함께 걸어 들어오는 것을 본다. 그 충격이란... 게다가 두 사람이 내 좌석 바로 앞에 앉는다.

 

그는 그녀에게 키스를 했어요.

거의 지켜보는 내가 숨이 막힐 정도로 말이에요.

만화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나는 울기 시작했죠.

오오오 슬픈 영화는 나를 울려요.

오오오 슬픈 영화는 나를 울려요.

 

When he kissed her lips I almost died

And in the middle of the color cartoon I started to cry.

Oh-oh-oh sa-a-a-d movies always make me cry

Oh-oh-oh sa-a-a-d movies always make me cry

 

막이 내리고 는 집으로 천천히 갔다. 엄마가 붉게 충혈된 눈을 보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는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지 못하고 이렇게 대답한다.

 

슬픈 영화는 날 울려요.

오오오 슬픈 영화는 나를 울려요.

오오오 슬픈 영화는 나를 울려요.

 

입력 :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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