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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송을 찾아서 <17>] 쓰리 디그리스의 ‘When Will I See You Again?’(1974)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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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세상에는 수많은 러브 송이 존재한다. 시대를 대표하는 러브 송도 있기 마련이다. 보이즈 투 맨의 ‘End of the Road’가 떠오르고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 저니의 ‘Open Arms’, 퀸의 ‘Love of My Life’도 매력적이다
러브 송을 통해 옛 사랑을 추억하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팝의 역사에 가장 빛나는 러브 송을 소개한다.
구글에서 검색되는 이미지들.

미국 3인조 걸그룹 쓰리 디그리스(the Three Degrees)가 1974년에 발표한 곡이다. ‘언제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나요?’라는 의문형 제목인데, 노랫말도 첫 소절만 빼고 전부 의문문으로 돼 있다. 특이하다면 특이하달까.


언제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나요? When will I see you again?

언제 행복한 순간들을 나누게 되나요?

언제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나요? Will I have to wait forever?

이렇게 고통받으며 밤새 눈물 흘려야 하나요?

언제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나요?

언제 우리가 다시 가슴 설레게 될까요? When will our hearts beat together?


화자(話者)는 답답한 심경을 자문하듯 의문형으로 쏟아내다가 화가 나는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인가요, 아니면 그냥 친구인가요? Are we in love or just friends?

이것이 우리의 시작인가요? 아니면 우리 사이가 끝나는 건가요? Is this my beginning or is this the end?


이런 답답한 물음은 해소되지 않은 채 노래는 끝이 난다. 계속해서 "언제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나요?"라는 말(후렴구)만 되돌이표처럼 반복한다.

그러나 노래가 밝고 신나서 기다림에서 오는 원망이나 안타까움, 초조함을 느낄 수 없다.

 

화면 캡처 2021-07-20 215130.jpg

 

1963년경에 미극 필라델피아에서 결성된 쓰리 디그리스는 이후 오랫동안 15명의 여성이 거쳐갔으나 줄곧 트리오였다.

 

팀의 리더인 쉴라 퍼거슨(Sheila Ferguson), 코러스를 하는 페이트 핑크니(Fayette Pinkney)와 발레리 홀리데이(Valerie Holiday)가 라인업을 이룰 때 큰 인기를 얻었다. 핑크니는 1976년 그룹을 떠났고 퍼거슨은 1986년 자신의 솔로 커리어를 위해 떠났다.


‘When will I see you again?’은 빌보드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걸그룹 노래 100곡 중 67위를 차지했다.(Billboard named the song #67 on their list of 100 Greatest Girl Group Songs of All Time.)

또 1974~75년 사이 최고의 히트곡이었다.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US Cash Box Top 100에선 1위였다. 또 영국 UK 싱글차트 역시 1위였다.

 

the-three-degrees-year-of-decision-1974-14.jpg

 

쓰리 디그리스의 현재 멤버는 헬렌 스코트(Helen Scott, 1963~66, 1976~present),  발레리 홀리데이(Valerie Holiday, 1967~present), 프레디 폴(Freddi Poole, 2011~present)이다.


이전 멤버는 아래와 같다.


Fayette Pinkney (1963~1976)

Linda Turner (1963)

Shirley Porter (1963)

Janet Harmon (1963~1967)

Sheila Ferguson (1966~1986)

Sundray Tucker (1967)

Sonia Goring (1967)

Miquel Brown (1986)

Vera Brown (1986~1987)

Rhea Harris (1987~1988)

Victoria Wallace (1988~1989)

Cynthia Garrison (1989~2010)

 

 

입력 :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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