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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黨 재보선 참패 후 두 달 만에 SNS 복귀

SNS로 곤욕 치렀던 '문재인의 숨결' 고민정, 지금 다시 나서는 이유는 뭘까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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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캡쳐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숨결까지 익힌' 것으로 알려졌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두 달 만에 소셜미디어(SNS)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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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의원은 지난 8일 ‘종부세, 양도소득세 완화에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4월 7일 박영선 당시 서울시장 후보 게시물을 공유한 이후 2개월 간 침묵하다 내놓은 메시지다. 이어 9일에는 다큐영화 <학교가는 길> 단체관람 후기를 올렸다. 본격적으로 SNS정치를 다시 시작한 모양새다.  

 

고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작년 총선 당시 서울 광진을에서 맞붙어 승리했다. 따라서 오세훈 시장 당선 후 오 시장의 약점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돼왔지만 의외로 두 달동안 잠잠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청와대 부대변인-대변인을 지냈던 고 의원은 과거 SNS와 관련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그는 청와대 부대변인 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청와대) SNS 글을 직접 작성하고 관리자가 업로드만 해 주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작년 9월 문 대통령의 '간호사 격려'글이 논란이 되면서 청와대는 "대통령이 직접 쓴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는데, 이는 고 의원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것이었다. 당시 논란에 휩싸인 고 의원은 방송뉴스 앵커 멘트 등을 예로 들며  "그러면 그것은 누구의 것이냐라고 묻는다면 바로 답하기가 참 어려운 부분일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SNS도 비슷한 성격이라고 변명했다. 

 

누구보다도 문 대통령 방어에 앞장서는 고 의원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그를 '아들 낳은 후궁'에 비유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이후 논란이 커지면서 "본래 취지와 달리 모욕이나 여성 비하가 돼 안타깝다"며 사과했다.

 

고 의원이 페이스북 활동을 재기하면서 반응은 양분되고 있다. 종부세 관련 글에는 "응원하고 공감한다"는 댓글과 "정부가 집값 올려놓고 이제와서 무슨 변명이냐"는 댓글 등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상태다. 또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당대표선거가 흥행몰이를 하고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시점에서 '문 대통령의 숨결까지 익힌' 고 의원이 다시 온라인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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