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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과거발언 화제 "SNS에 올리는 글도 한 번 더 생각할 필요"

정 부회장, SNS에 '죽은 개 사진'까지 올리면서 "미안하다 고맙다"... 비판 직면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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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연일 소셜미디어(SNS) 게시글로 논란의 중심이 되는 가운데 그의 예전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정 부회장의 과거 강연 관련사진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SBSCNBC가 개최한 '인문학 지식향연' 방송의 일부다.  그는 "SNS에 올리는 글은 한 번 더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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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캡쳐


본인의 발언과는 반대로, '거침없는' 정 부회장의 SNS는 끊임없이 논란이 돼 왔다. 그는 최근 음식, 가족, 스포츠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인스타그램 활동을 하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관심과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지난 5월 말 우럭과 가재 요리 사진을 올리면서 여론이 바뀌었다. 

 

그는 요리 사진에  “잘가라 우럭아~니가 정말 우럭의 자존심을 살렸다 미안하고 고맙다”, “가재야 잘가라 미안하고 고맙다”는 글을 함께 적었다. 이를 두고 인터넷에서는 정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관련 발언을 비꼬면서 따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17년 3월 팽목항을 찾아 방명록에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 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천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썼다. 이후 "고맙다"의 의미에 대해 논란이 계속됐다. 희생자들 덕분에 정권을 잡게 돼 고맙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안하고 고맙다"는 이 발언은 문 대통령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비판의 의미로 주로 사용해왔다.  


이후에도 정 부회장은 게시물마다 영어로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의미의 ‘Sorrythankyou’, 'OOOO OOO'라는 문구를 함께 적었고 7일에는 반려견의 죽음을 알리는 글에도 이같은 표현을 넣어 논란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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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이 사진 게시 이후 여론은 급속히 나빠졌다. 포털뉴스 댓글란과 온라인커뮤니티, SNS 등에서 "가족같은 반려견의 죽음까지 이용해야 했나", "SNS에 동물 사체 사진을 올리는 것은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 입장에선 좀 더 신중해야 했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고맙다는 말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 비판이 이어졌다.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세계 불매운동'에 대한 의견도 계속 나오고 있다.  

 

열흘 가까이 논란이 그치지 않자 정 부회장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난 원래 가운데 손가락으로 안경을 쓸어 올린다”면서 “그러나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을 하지 말라고 하니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앞으로는 오해가 될 수 있는 일을 조심하겠다."  그러나 여론이 잠잠해질지는 미지수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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