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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귀환' '도로한국당' 논란은 음모론?

민주당 전당대회 보면 실패했다는 평가받는 도로우리당 아닌가?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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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민주당 홍영표 의원, 송영길 대표, 우원식 의원. 조선DB.

'당권 도전을 선언한 주자들이 대부분 '올드보이' 이미지가 강하다.' '복당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머니투데이가 미래한국연구소와 함께 여론조사기관 PNR에 의뢰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 의원의 복당 여부에 응답자 47%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34.9%, ‘잘 모름·무응답’은 18.1%다) 홍준표 의원과 정치 복귀를 암시한 황교안 전 대표 또한 옛날 사람이다.' 


정치권에서는 두 가지 이유를 들어 국민의힘이 '도로한국당'으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치권에서 '올드보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정치인은 일반적으로 다선 또는 고령이다. 고령의 다선 의원은 말할 것도 없다. 더 나아가 과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사람,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사람이 다시 등장할 때도 흘러간 물이 물레방아를 돌리려 한다는 비아냥이 나온다.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만 '도로한국당'이란 비판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적이 없다. '올드보이' '도로한국당' 논란이 음모론일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한 이유다.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당 대표로 당선한 송영길 대표는 5선의원에 인천 시장을 거친 인물이다.  1963년 생이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 나경원 전 의원과 동갑이다. 당권도전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주호영 의원(1960년생), 권영세 의원(1959년생)과도 큰 차이가 없다. 


심지어 이들은 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홍영표(1957년생), 우원식(1957년생) 의원 보다 젊다. 

 

게다가 초선인 김웅 의원도 당권에 도전한다. 당이 많이 바뀌었다는 평가다. 김 의원의 출마로 '민주당이 우린 국민의힘과 달리 당 대표 전당대회에 만 29살의 정한도 용인시의원이 출마한 만큼 열린 정당'이라고 주장할 명분이 사라졌다. 정 시의원은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전당대회 같은 큰 정치이벤트를 앞두면 보수정당은 항상, '올드보이 귀환' '영남당'이란 비판을 받는다. 지지기반이 영남인 정당에서 영남 정치인이 잘 나갈 수 있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민주당의 당 대표와 유력 대권주자들이 호남 출신인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항상 비판은 국민의힘의 몫이다. 


일각에서는 올드보이들이 기지개를 켜면서 ‘도로한국당’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 내년 대선 정권교체에도 빨간등이 켜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하는데 이런 논리대로라면 민주당도 빨간등이다. 


국민의힘이 매번 이런 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대응 논리가 '올드'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내에서 우리가 '도로한국당'이면 민주당은 '도로(열린)우리당'아니냐는 객관적 반박을 보고나 들어 본 적이 없다.    


한편 홍 의원 관련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 무선 100%(휴대전화 RDD 100%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6%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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