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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가족 폄훼' 논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결국 사과

'막말 퍼레이드' 송영길에 野 "여당 대표 돼서도 버릇 못 고쳐"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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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러기 가족' 폄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송 대표의 과거 막말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송 대표는 6일 전남 나주시 한전공대 설립 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주 혁신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른바 '기러기 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영어 하나 배우려고 필리핀, 호주, 미국으로 애들을 유학 보내고 자기 마누라도 보내서 부부가, 가족이 떨어져 산다”며 “혼자 사는 남편이 술 먹다가 혼자 돌아가신 분도 있고 또 여자는 가서 바람 나서 가정이 깨진 곳도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의 발언 후 기러기 가족에 대한 폄훼는 물론 '술먹다 죽은 남자', '바람난 여자' 등 적절하지 않은 어휘를 사용하는 등 여당 대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다는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송 대표는 7일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통해 “국제학교 유치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기러기 가족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이전에도 숱한 말실수로 국민을 분노케 했던 송 대표가 집권여당의 당 대표가 돼서도 버릇을 못 고친 모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 대표는 과거에도 막말 및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대표적으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태 당시 현장을 방문했을때 그을린 소주병을 보고 웃으며 "이거 진짜 폭탄주네" 라고 해 충격을 가져온 바 있다. 

 

2017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군자 할머니 장례식장에서는 손혜원 당시 의원 등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웃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개돼 "생각없는 행동"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작년 6월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당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었던 그는 "포(砲)로 폭발을 하지 않은 게 어딘가"라고 해 '이 와중에 북한 편을 드느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밖에도 "북한은 핵개발 후 경제가 호전됐다", "북한은 행복하게 살려는 가족주의적 나라" 등 친북적 발언으로 수 차례 논란이 됐다. 

 

이어 작년 8월에는 뉴질랜드 주재 고위 외교관의 동성 성추행 의혹에 대해 "남자끼리 엉덩이 치고 그런 것", "(뉴질랜드 송환은) 오바다" 등 발언을 해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함을 드러냈다. 

 

송 대표는 이들 논란 대부분을 사과로 마무리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당 대표가 되고 나서도 잘못된 점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당내에서도 나온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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