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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군에 맞서 결사항전 서기종 일병, 5월의 6·25 전쟁영웅

용문산 전투서 맹활약…美 은성훈장 수여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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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보훈처

지난 4월 30일 국가보훈처는 육군 서기종 일병을 ‘2021년 5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제6사단 제2연대 제3대대 10중대 소속의 정훈병(政訓兵)이었던 서 일병은 1951년 5월 벌어진 경기 용문산 전투에서 퇴각하는 중대원들을 독려해 빼앗긴 고지 재탈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했다.


1951년 중공군의 공세로 국군 제6사단은 제2연대를 경계부대로 해 북한강과 홍천강 남쪽에 배치하고, 주 방어 지역인 용문산 서쪽에 제19연대, 동쪽에 제7연대를 배치해 결사(決死) 항전의 전투 준비태세를 갖췄다.


1951년 5월 17일 중공군은 3개 사단을 투입하여 국군 6사단의 전방 부대인 제2연대에 대해 공격을 개시했다. 이에 제2연대는 군단 포병의 화력지원 하에 방어하며 저항했다. 중공군은 국군 제6사단 제2연대를 주 방어부대로 판단하고는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당시 서 일병이 소속된 제2연대 3대대 10중대는 용문산 전방 353고지 좌측을 방어하고 있었다. 


5월 19일에 중공군은 3대대 10중대 진지 전방 10~20m 거리까지 접근해 진지를 공격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서 일병은 앞장서 진지를 뛰쳐나와 반격했고, 이에 중대원들도 진지를 나와 중공군과 백병전을 벌여 빼앗긴 고지를 되찾았다. 


2시간 후인 5월 20일 새벽 2시경, 중공군의 2차 공격이 시작됐다. 중공군은 남쪽 능선에서 진지로 다가왔는데, 이를 관찰한 자동화기 사수가 사격 중 중공군의 공격으로 전사했다. 이를 목격한 서 일병은 곧장 자동화기로 달려가 중공군을 향해 사격했다. 


중공군도 서 일병을 향해 총을 쐈고, 서 일병은 총을 맞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중대원들은 목숨을 걸고 백병전을 펼쳐 진지로 침투한 중공군을 재차 물리칠 수 있었다. 


‘결사항전(決死抗戰)’한 서기종 일병은 공로를 인정받아 1951년 7월 미국 은성훈장을 받았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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