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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생 이준석, 국민의힘 당권도전하는 진짜 의도는?

젊지만 신선하지 않은 인물... '남혐' 등 젠더 이슈로 존재감 높이기 나섰나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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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오는 6월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향후 당권 도전 계획을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6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 마포포럼 강연에서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히며 "지금 당은 전략이 고착화돼있고 새로운 이슈에 반응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당권 도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030세대가 우리를 지지하는 상황에서 메시지 하나하나 굉장히 주의해야 하고, 2030 이슈에 특화된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1985년생, 37세인 자신이 2030세의 이슈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인물과 거론되는 인물 중 최연소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4.7 재보궐선거에 대해 젠더(gender) 갈등이 젊은 세대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과거 여성이 약자였던 것은 맞지만, 지금 2030세대에도 적용되느냐는 다른 문제라며 역차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이대남(20대 남성)'이 보수정당에 높은 지지를 보낸 재보선 결과에 대해 남성 역차별, 남성혐오, 페미니즘 등을 언급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사실 당내에서 2030과 젠더 이슈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만큼 이 전 최고위원이 이를 이끌어나가야 할 '책임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당선 여부와 별개로 전당대회 흥행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이 전 최고위원은 젊지만 정치에 뛰어든지 오래됐고 여러 차례 원내 진출에도 실패하는 등 '새롭지 않은 얼굴'"이라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존재감을 높여 내년 대선에 기여하려는 뜻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당 대표 후보간 연대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김웅 의원과 연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김웅 의원이 최근 윤석열 전 총장과의 친소관계 언급한 것은 다소 부적절했다고 보고, 친소관계 내세운 후보와 저는 그렇게는 연대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이 당대표가 된다면 모든 당직을 경쟁으로 선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을 제1 어젠다로 하고 전략을 짜는 사람은 젊은 사람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공개 선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당대회 일정과 룰이 정해진 이후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 정양석)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다음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 둘째 주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 전 최고위원에 앞서 지금까지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은 조해진 의원, 홍문표 의원, 윤영석 의원, 김웅 의원이 있으며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다음주중 출마선언을 할 전망이다. 나경원 전 의원은 출마를 고심중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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