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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5월’의 가요 ②

[阿Q의 ‘비밥바 룰라’] 강태웅 ‘5월에 떠난 소녀’, 소리새 ‘5월의 편지’, 이승재 ‘5월의 첫날’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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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四季)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은 ‘5이다. ‘5월이 지나면 한 해가 다 갔다는 표현은 정말 과장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5월의 노래도 많다.

 

이용복의 히트곡 ‘쥴리아’를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강태웅. 그의 1976년 앨범강태웅 노래모음‘5월에 떠난 소녀라는 곡이 실렸다. SIDE A의 세번째 곡. 자작곡이다. ‘5월에 떠난 소녀는 떠나간 소녀 때문에 슬퍼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이 남자가 소년인지 청년인지 알 수 없지만 노랫말로 볼 때 청년으로 보인다.


꽃 피고 새우는 봄 언덕에 사랑을 심어놓고 쓸쓸히 떠나간 그 소녀. 5월에 떠난 소녀. 그날이면 오마하던 그 소녀는 오지 않고.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던 그날을 생각하면 또다시 찾아온 그 언덕 아무도 없어라.


그런데 이 노래는 19778월 발매한 여가수 권성희의 앨범 그대 있으니까 만날 때까지, 19783월 발매한 이은하의 앨범 이은하 신곡모음에도 강태웅 음성의 ‘5월에 떠난 소녀가 실렸다. 왜 이은하, 권성희 앨범에 강태웅의 노래가 실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 요즘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포크 발라드 그대 그리고 나로 큰 사랑을 받았던 듀오 소리새(김광섭, 윤기환)20035집 앨범 소리집 5‘5월의 편지라는 잔잔한 노래를 불렀다. 소리새의 대표곡 중의 하나다.


사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 님 오지 않고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온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 주네.

봄여름은 가고 꽃잎 떨어지면 철새 떠나가고

봄이 오면 또 다시 찾아 올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 주네.

나의 마음 달래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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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재1970년에 발매한 앨범 소녀/두마음‘First of May(5월의 첫 날)’이란 곡이 실렸다. 저자권이 지금처럼 엄격하지 않던 시절, 비지스(Bee Gees)의 곡을 불렀다. 이 곡은 비지스의 맏형 배리 깁이 지었다. 깁의 반려견 바나비(Barnaby)의 생일이 51일이라고 한다. 1969년 곡. 이승재 버전의 노래를 듣고 싶지만 유튜브에서 찾을 수 없다.


When I was small, and Christmas trees were tall,

we used to love while others used to play.

Don't ask me why, but time has passed us by,

someone else moved in from far away.

Now we are tall, and Christmas trees are small,

and you don't ask the time of day.

But you and I, our love will never die,

but guess we'll cry come first of May.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트리가 크게 보이던 시절에

다른 아이들이 노는 동안 우리는 서로 사랑했었죠.

왜냐고 묻지 말아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갔죠.

누군가가 멀리서 이사 왔죠.

이제 우린 자랐고, 크리스마스 트리는 작게 느껴지는데,

이제 그대는 내게 관심이 없네요.

하지만 당신과 나, 우리 사랑은 시들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5월의 첫날이 오면 우린 눈물짓겠죠.

 

 

 

입력 :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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