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하나님의 교회, 남아공 산불 피해복구 팔 걷어붙여

코로나19에 산불까지...침통한 지역사회에 위로와 희망 전해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산불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하나인 테이블산에서 발화한 이번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케이트타운대학교(UCT)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학교 당국은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에 도움을 요청했고, ASEZ 회원뿐 아니라 여건이 되는 신자들도 힘을 보탰다.


4일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2년째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산불까지 겹쳐 시민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인 만큼 힘을 합쳐 난관을 헤쳐가는 지혜와 사랑이 필요하다. 작은 힘이나마 지역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취지를 밝혔다.


진화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하나님의 교회 봉사자들은 UCT 도서관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이곳 도서관에는 남아공뿐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아우르는 연구논문, 지도, 희귀도서, 영화, 사진, 신문, 잡지 등 방대한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이번에 소실된 자료는 아프리카 대륙에 관한 연구논문 약 7만 점, 영상자료 약 3,500점, 대륙 전체 정부간행물, 디지털화 작업을 위해 보관 중이던 원고와 기록보관소 자료 등이다. 이 중에는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출판된 희귀 논문도 있어 자료 수색과 이전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작업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학교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도서관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까지 긴 줄을 만들어 자료 상자를 날랐다. 전문가들이 수집하고 분류한 자료들이 든 플라스틱 상자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일 서서 바깥으로 옮겼다. 이들은 자료가 가득한 큼직한 상자를 쉴 새 없이 옮기면서도 힘든 내색이라곤 없었다. 


UCT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은칸이소 트래버 마솜부카 씨는 “이틀 전에도 이곳을 지날 때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이렇게 전소되고 무너진 걸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불타버린 건물은 다시 지을 수 있지만 소실된 책과 자료들은 되돌릴 수 없어 너무 안타깝다. 

 

UCT 학생으로서 학교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고, 무엇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학사 졸업생인 브리츠 반 질 씨도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긍정적인 에너지로 봉사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학교와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졸업생으로서 피해복구에 참여해준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하루빨리 학교가 재건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도운 만디 노블 수석 사서는 “도움이 절실했는데, 오늘 이렇게 와주셔서 하루 종일 많은 일을 해주셨다. 무엇보다 지하 자료저장소 정리를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인사했다. 낸시 차일드 이지코 박물관 보존사는 “저를 비롯해 UCT 관계자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힘차고 쾌활한 모습에 덩달아 힘이 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를 중심으로 환경보호, 긴급구호, 헌혈, 교육지원 같은 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까지 총 2만 회가 넘는 봉사활동에 연인원 136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는 55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봉사한 횟수와 같고, 그동안 참여한 인원은 웬만한 광역시 인구와 맞먹는다. 이들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방역과 지원에도 치중하고 있다. 국내 소외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성금 2억3000만 원을 기탁했고,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각국의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생필품, 식료품을 전달하며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교회 출입 시 전자출입명부(QR코드)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교회 안팎을 상시로 소독한다. 


대학생과 직장인 청년들이 주축이 된 봉사활동도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응원캠페인 ‘핸드투핸드 릴레이’와 ‘하트투하트 릴레이’는 오랜 코로나19 방역에 지친 전 세계 의료진과 소방관, 공무원 등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우울감, 고립감 등을 호소하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는 온라인 인성포럼도 진행했다. 미국 코네티컷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이 정신건강을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인성포럼에는 코네티컷대 총장과 교수, 예일대 교수 등 각계각층이 패널로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페루, 대만 등 각국에서 4~5월에 걸쳐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급증한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도 했다.


이같은 진정 어린 행보는 각국 정부, 기관에서 답지한 3,000회가 넘는 상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3대에 걸쳐 수여한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장을 포함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그린애플상 등이 대표적이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5.04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정광성 ‘서울과 평양 사이’

jgws1201@chosun.com
댓글달기 39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송송이 (2021-05-08)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남아공에 도움이 되고자 손길을 보탠 하나님의교회 대학생과 직장청년들 감동입니다.

  • 생강 (2021-05-07)

    어려운시대에 산불까지 겹치다니..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의교회성도들의 작은 도움이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양송이스프 (2021-05-07)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애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된 아세즈 봉사단
    너무 멋있네요!!

  • 초식이 (2021-05-06)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난 산불로 힘들어 했을분들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 당장 달려가서 돕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 안타까움을 하나님의교회분들이 해주셨다니 너무 감사하네요. 진정성 있는 하나님의교회 봉사활동에 감사드립니다.

  • 액티브 (2021-05-06)

    어려운 시기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일어난 산불로 남아공 국민들이 많이 놀라고 힘들었겠어요.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의교회 아세즈 봉사단과 하나님의교회 현지에있는 신자들이 함께 손을 보태주었다니 정말 멋지고 감동적입니다.

  • 소민아빠 (2021-05-06)

    봉사활동에 이렇게 진심인 단체가 또 있을까요 하나님의교회 봉사활동은 정말 최고중에 최고입니다.

  • 아리~~^^ (2021-05-06)

    전세계적으로 봉사하는 하나님의교회 멋지네요^^항상응원 합니다

  • 체리 (2021-05-06)

    이웃을 돌아보고 내 일같이 돕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행보에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 차한잔 (2021-05-06)

    요즘같이 뒤숭숭한 시절에 남아프리카에서 산불피해까지 입었다니... 안타깝네요
    그래도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니
    힘내세요

  • 삐동라떼 (2021-05-06)

    전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에 생긴 사고라...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전세계적으로 행하여 지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봉사의 손길이 모두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건블리 (2021-05-06)

    남아공에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네요...
    특히나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발생하고 도서관 희귀본들도 상당수 소실된 화재라서 더 안타깝지만 아세즈 청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봉사하는 소식을 보며 응원글 남겨요

  • 별빛처럼 (2021-05-06)

    하나님의교회는 언제나 어느곳이든 어렵고 힘든곳엔 늘 함께 하네요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곳이 있다는게 참 따뜻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 Pumi (2021-05-06)

    사회적으로 힘든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쓰고 있는 아세즈 청년들 정말 멋있네요 늘 응원할께요^^

  • 별이빛나다 (2021-05-06)

    남아공에 산불이 났다는것을 기사로 접하면서 안타까웠는데 하나님의교회에서 멋진일을 해냈내요!
    봉사활동은 서로를 기분좋게하는 마력이 있죠^^
    하나님의교회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분 좋네요^^

  • 푸른하늘 (2021-05-06)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의 도움이 남아공 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대학교에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 오우예 (2021-05-06)

    힘든 코로나 시기에 산불까지 ㅠㅠ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 손길을 내미는 하나님의교회 성도들 정말 감사합니다1008410084

  • 뭉이 (2021-05-06)

    어려운 시기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봉사하는 성도들을 통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사탕별 (2021-05-06)

    남아공 산불피해 복구에 앞장된 ASEZ와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의 아름다운 연합의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코로나로 힘든 상황이지만 더욱 힘써 이웃을 돕고 사랑을 나누는 모습 참 보기좋으네요♡

  • 뭉실꽃구금 (2021-05-06)

    대학생 아세즈 봉사단들의 남아공 산불 피해복구 봉사로 많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 인생2 (2021-05-06)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산불까지 겹쳐 안타깝네요.
    대학생 봉사단 아세즈 회원분들의 손길로 많은 도움과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

  • 조은날 (2021-05-06)

    국내뿐 아니라 머나먼 아프리카에서도 봉사라니!! 따듯한 소식에 너무너무 기분이 좋네요! 희망이 있어 기쁩니다! 이렇게 좋은 일을 멀리서도 하시니 너무나 좋네요!

  • 인명운 (2021-05-06)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 남아공 산불까지 더해져 힘들텐데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줄수 있어 감사하네요!

  • 미니사랑 (2021-05-06)

    하나님의교회는 사회와 나라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하는
    교회입니다.산불로 재해를 입은 지역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 바나나 (2021-05-06)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시기에 산불소식까지 참으로 안타깝네요 그래도 주변에서 많은 도움의 손길로 손실을 줄일수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빨리 안정이 되고 복구되길 바라고요 긴급한 시간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아세즈청년 봉사단체와 주변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 순종이 (2021-05-06)

    어떠한 순간에라도 희망을 놓쳐버라지 안도록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도움의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 기쁨으로 달려가는 하나님의교회
    성도들께 감사드리고 웅원합니다!!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 (2021-05-06)

    위기의 순간 언제라도 나타나서 봉사에 힘쓰는 하나님의 교회 식구들 멋지네요 요즘같은 어려운 시기어는 더욱더 그런거 같아요 봉사에 힘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응원합니다

  • 나무 (2021-05-06)

    코로나19로도 힘이 드셨을텐데 산불피해까지 많이들 힘드시겠네요
    하나님의교회 식구들 봉사하시는데 멀리서도 응원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어서 상황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은별하나 (2021-05-06)

    재앙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소식을 들으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님의 교회 식구들의 작은 손길로 조금이라도 피해 입으신 분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 좋은아침 (2021-05-06)

    지구 반대편에는 재해소식이 있었네요.
    하루 빨리 복구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교회 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샛별처럼 (2021-05-06)

    어려움이 겹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네요.
    하나님의교회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기쁩니다.
    이웃의 어려움을 같이 돕는 하나님의 봉사 활동이 계속이어져서 너무 좋네요^^

  • lllillli (2021-05-06)

    봉사라는게 당연하게 생각할수도, 쉽게 생각할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듯합니다.
    이런 국가적 재난에 하나님의 교회에서 도움을 주시니 남아공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 같네요. 하나님의교회와 남아공 화이팅입니다!!128077128077

  • Dreamer (2021-05-06)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네요 ㅠㅠ
    불로 타버려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복구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 딸기코와볼 (2021-05-06)

    자연재해 앞에서는 한 없이 무기력해지는 존재가 인간같아요
    그래도 이런 어려운 때에 하나님의교회 봉사자들과 성도분들이 힘을 합쳐서 같이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네요앞으로도 이런 훈훈한 소식이 많이 들리는 세상이 되었으면좋겠어요

  • 햅번스 (2021-05-06)

    귀중한 많은 자료들이 이번 불로 소실됐다는 소식이 맘 아픕니다. 수고한 시간들이 정말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려 안타깝고, 그래도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에 도움을 요청해서 ASEZ 회원뿐 아니라 여건이 되는 성도들, 졸업생들이 함께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ASEZ 봉사단수고하셨어요^^

  • 꾸꾸까까 (2021-05-06)

    하나님의교회 봉사활동에 비하면 상을 너무 덜 받은거 아닌가요? ㅋ 화재현장에서도 아세즈 청년들이 지원하고 코로나로 인해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강연들을 주최한 것들 모두 대단합니다^^ 저도 힘을 모으고싶어요^^

  • 미소가득 (2021-05-06)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나 하나님의교회 봉사활동이 있네요
    아름다운 손길로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1-05-06)

    훈훈한 소식이네요^^ !
    하나님의교회는 어려운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는군요 ㅎㅎ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를 모두 극복하길 바랍니다!

  • Klar (2021-05-06)

    하나님의 교회에 전세계적인 관심으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미나정 (2021-05-06)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었다고 하니 더욱 마음이 짠합니다. 많은 자료들이 불로 소실되었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더 아프고요..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 내내 서서 자료를 날라도 힘든내색 전혀없이 봉사에 진심으로 임했다는 하나님의교회 봉사자분들의 내용이 아픈 마음을 훈훈하게 하네요. 모두 힘내세요!!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