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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에 결국 김오수… ‘정권 방탄’ 검찰 만들겠다는 의도?

“대통령 국정철학과 맞는 후보 제청할 것”이란 박범계 장관의 말 현실화한 셈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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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신임 검찰총장에 임명함에 따라, 대선을 앞두고 ‘정권 방탄용 검찰을 만들겠다는 의도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9일 검찰총장후보인사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위원장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는 총 네 명의 검찰총장 후보자를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오수 후보자가 포함됐지만, 김 후보자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김오수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발탁한 것을 두고 정권 차원의 ‘검찰 길들이기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김오수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고위직에 발탁된 인사다. 정부 출범 직후 2017년 7월 고검장으로 승진했으며, 2018년 6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돼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호흡을 맞췄고 지난해 4월 27일 퇴임했다.


김오수 후보자는 이 정부가 출범한 이래, 여러 요직에 하마평이 올랐다. 국민권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공정거래위원장 후보군에 올랐다. 감사원 감사위원 물망에도 올랐다. 


그러나 최재형 감사원장은 “감사위원 제청 과정에서 제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배제하는 일이 몇 번 있었다”고 말했다. 최재형 원장이 김오수 후보자의 감사위원 임명을 반대함에 따라 김 후보자의 감사위원 발탁은 불발됐다.  이를 두고 관가(官街)에서는 ‘정권과 맞서는 최재형 원장을 견제하기 위한 인사’라는 뒷말이 나왔다.


박범계 장관은 김오수 전 차관의 검찰총장 발탁을 앞두고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맞는 후보를 제청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결과적으로 문재인 정권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던 김 전 차관이 내정됨에 따라 박 장관의 말은 현실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오수 전 차관의 검찰총장 임명은 내년 대선과 맞물려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대선 정국에서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는 조직이 바로 검찰이다. 검찰은 ‘차기 대통령을 만들지는 못해도 대통령을 안 되게 할 수는 있다’는 평을 듣는다. 검찰 수장(首長)에 정권과 맥을 같이 하는 인사가 발탁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야권은 크게 긴장할 수밖에 없다. 


향후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이 ‘김오수 검찰’과 어떻게 관계 설정을 해나갈지 주목된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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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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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라카노 (2021-05-04)

    스스로 똥물을 뒤집어쓴 달통! 옆에서 똥물을 쏟아부은 박범개! 참, 죽이 잘 맞는다.
    더불어터진당은 자폭하라! 김명수, 조해주, 노정희 선거부정범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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