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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사면 요청 이어지는데... 靑 "검토한 바 없고 할 계획도 없다"

"경제 위기 극복하자"는 각계 건의, 대통령도 경제부총리도 외면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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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요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단호한 거절 의사를 보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7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부회장 사면 관련 질문에 "현재까지 검토된 바는 없고,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가 반도체 산업 위기를 명분으로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건의서를 지난 26일 청와대에 제출한 것에 대한 답이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가 인정돼 수감 중이다.  경제단체는 건의서에서 "코로나19 사태 후 디지털화 가속으로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삼성이) 총수 부재로 투자와 결단이 늦어진다면 세계 1위의 지위를 하루아침에 잃을 수 있다"며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글로벌 산업의 주도권을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종교계도 나섰다.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주지들은 지난 12일 이 부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했고, 25일에는 전국 유림 대표인 성균관이 이 부회장 사면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보냈다. 국내 최대 노인단체인 대한노인회도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건의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 부회장 사면이 필요하다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청와대가 단호한 입장을 보인 데 이어 경제분야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자신이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면 문제는 제가 판단할 사안도 아닌 것 같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건의 내용을 관련된 곳에 전달했다"고 했다. .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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