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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om Exclusive

배우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영화 '미나리'의 할머니 역할, 한국인의 아카데미 배우상 수상은 최초

배우 윤여정(왼쪽)과 한예리가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도착, 레드카펫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시간으로 4월 26일 오전 미국 LA에서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글랜 클로즈,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오스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인이 아카데미 배우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윤여정씨는 앞서 같은 영화로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AG Awards)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상에서도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윤씨는 이날 시상식에서 <미나리>의 제작자이기도 한 배우 브래드 피트로부터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오늘 직접 이 자리에 오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아카데미 관계자들과 <미나리> 팀에 감사를 전했다. 

 

또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향해 "나는 그냥 운이 좀 더 좋아서 이 자리에 선 것일 뿐"이라고 해 박수를 받았다. 또 자신의 영화 데뷔작 <화녀>의 고(故) 김기영 감독을 언급하며 "살아계셨다면 분명 기뻐해 주셨을 것"이라고 했다. 

 

1947년생인 윤씨는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1971년 MBC 〈장희빈〉에서 장희빈 역을 맡아 악역을 소화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영화 〈화녀〉로 데뷔해 스크린까지 무대를 넓혔다. 1990년대 이후에는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굳세어라 금순아〉 〈며느리 전성시대〉 등에 출연했다.  주연배우보다는 어머니, 며느리 역할의 조연배우를 맡아 활동을 이어갔다.

 

드라마에서 주로 활동했던 그는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인 〈윤식당〉 〈윤스테이〉 등에 고정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특히 이런 프로그램은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장면이 많은데, 윤여정씨는 전혀 주눅들지 않는 모습으로 이들과 대화하며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인의 아카데미 배우상 수상은 최초이며 아시아 배우로는 일본영화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두 번째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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