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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om Exclusive

[인터뷰] 원내대표 출사표 던진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 문심·당심 아닌 민심 받들어야!”

“코로나 백신 제대로 확보 못했다면 국가로서의 책임 방기한 셈”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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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사진=월간조선 조준우

제1야당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진 유의동(兪義東·50) 국민의힘 의원(경기 평택을)은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준비 중인 의원 중 가장 나이가 젊다. 지역구도 국민의힘의 지역적 기반인 영남이 아닌 경기권이다. 

 

2020년 총선 당시,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은 경기도 내 59개 의석 중 겨우 7석을 건지는데 그쳤다. 악조건 속에서 유의동 의원은 평택을 지역에서만 내리 3선(選)을 했다. 유의동 의원의 원내대표 도전은 영남이 아닌 수도권에 기반을 둔 최연소 의원의 출마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2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만난 유의동 의원은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때마침 《월간조선》 인터뷰 직후 유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그런 탓인지 인터뷰 내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민감한 질문도 굳이 피하지 않았다. 

 

이번에 선출될 원내대표는 2022년 대선을 치러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았다. 동시에 여권과의 대여(對與) 투쟁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 유의동 의원으로부터 중첩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 해법을 들어봤다.   

 

 

"젊음과 수도권 중심의 사고, 경청이 최대 강점"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을 걸로 보입니다.

“선수(選數)나 나이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어서 원내대표 도전을 결정한다는 게 쉽진 않았어요. 원내 의석도 174석 대 101석으로 국민의힘이 절대적인 열세 아닙니까? 저희는 야당인데다가 또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요. 당내 분위기, 원내대표 임무에 따른 중압감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원내대표로서 어떤 포부를 갖고 있습니까.

“국민의힘이 연령이나 지역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편견을 깨고 싶습니다. 당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치 확장, 지역 확장이 필요합니다. 그런 변화를 통해 늘 발전하고 새로움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전 국민에게 고른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되도록 당의 면모를 일신하겠다는 뜻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봅니다.”


-본인만의 강점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저는 젊음과 수도권 중심의 사고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 합리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는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제 지역구 때문이기도 합니다. 수도권 민심은 매일매일 여러 요인에 의해 자주 바뀝니다. 그 민심을 매일매일 따라가지 않으면 그 지역 대표 역할을 하기 어려워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잘 듣고, 그것들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잘 녹여내는 게 중요합니다. 앞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어느 진영이든 동심원을 가장 크게 그려야 합니다. 결국 하나의 세력으로 뭉쳐야 한다는 의미죠. 저만의 강점인 상대방에 대한 말을 충분히 듣는 것, 그걸 녹여 접점을 찾아내는 능력을 원내대표로서 발휘하고 싶습니다.”


-결국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말인데, 국민의 지지는 어떤 방식으로 얻을 수 있다고 봅니까.

“국민이 그 정당을 매력적으로 느껴야 하겠죠. 서울 시내 24개 구청장이 모두 민주당 출신인데, 서울 시민들이 전폭적으로 오세훈 시장을 지지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정치적인 숫자는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우리가 장외에서 강력하게 투쟁한다고 해서 그것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는 것 역시 아닌 거 같아요.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기대를 걸만한 희망이 있어야 하잖아요. 우리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지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내대표로 선출되면, 젊은 이미지가 부각될 것 같습니다. 강성 보수에서 중도로 당의 색채도 좀 바뀔 거 같고요.

“국민의힘이 중도 지향 정당은 아니에요. 보수를 지향하면서 중도로 당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지, 보수를 포기하는 건 아닙니다. 2021년 현재 우리 사회엔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없는 현안이 즐비합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아주 복잡해졌어요. 저는 그러한 현안을 다루는 데 있어 아주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입니다. 그 과정에서 가치의 확장도 추구해야겠죠. 젊은 이미지가 부각되는 걸 개인적으로는 희망합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이들 상당수가 젊은이들이었습니다. 이 분들의 역할이 주효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연로한 정당이 아닌데 대외적으로 그런 오해를 받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완전히 깨버리고 싶습니다.”


-당에 원로 중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과 조화를 이루는데 어려움이 따르진 않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우리 당에 암묵적으로 흐르는 불문율 같은 게 있어요. 그것은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한다는 겁니다. 지금 문재인 정부 4년의 실정으로 인해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당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거죠. 그러기 위해 대선 승리를 위해서면 무엇이든 한다는 책임감이 저변에 흐르고 있습니다. 저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조화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할 겁니다. 원내대표는 리더로서 명령을 내리고 보고를 받는 자리가 아닙니다. 원내대표란 자리는 수평적으로 모든 의원들의 의사를 하나로 모아내고,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원내 현안을 조율해나가는 자립니다. 선·후배 의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운영의 묘(妙)’를 기할 생각입니다.”


"민주당, 대화와 성찰의 시간 필요"

 

-‘강성 친문’으로 분류되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현안을 잘 조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봅니까.

“최근 윤호중 원내대표의 몇몇 발언을 보고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법사위원장 관련해 특정 의원 얘기가 나왔잖아요. 그런 태도는 제1야당을 정치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아예 대화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하고 윤호중 원내대표에게는 민심(民心)보다 문심(文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민심보다는 당심(黨心)이 더 중요해 보이고요. 민주당에 있어 많은 성찰과 반성의 시간이 필요한 것 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가 성찰과 반성을 통해 선거가 준 민심을 충분히 받아들여 태도가 바뀌면 저희도 대화에 적극 임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니 민주당 입장에서도 ‘정치의 복원’은 필요한 거 아닐까요.”


-‘정치의 복원’은 어떤 의미입니까.

“민주당은 사실상 일방적으로 21대 국회를 개원해 자기들 마음대로 원 구성을 했습니다. 그들은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국회 운영을 하면서 정치를 많이 훼손시켰고, 그 과정에서 독선으로 치달았습니다. 정치에 있어 대화와 타협이 정치 복원의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민주당 윤호중 대표가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또다시 일방통행식으로 간다면 정치 복원은 요원하다고 봅니다. 4·7 재보궐 선거가 보여준 민심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는데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그것만으로 원내 운영을 할 수 있을까요.

“21대 국회 전반기 내내 174대 101의 구도로 이어왔습니다. 그때 우리가 어떤 전략을 썼어도 백약이 무효였습니다. 잘 먹히지 않았어요. 지금은 좀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보았듯 국민적 지지가 절대적이라는 게 확인됐습니다. 국민의 성원이 뒷받침되면 민주당도 저런 강경노선을 오래 끌고 가지 못할 겁니다. 저희는 수적 열세를 원내 전략을 통해 극복하려는 게 아니라 국민적 지지를 통해 회복할 생각입니다. 국민 지지를 등에 업고 국민께서 주신 힘과 명령으로 민주당의 독주를 막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민심을 거역하고 정치를 한다는 건 난센스 중에 난센스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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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간조선 조준우

 

 

국민은 합당과 복당에 별 관심 없다

 

-국민의당과의 합당은 어떻게 봅니까.

“시기의 문제이지 결국 합당은 될 것이고, 또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승리는 어느 진영이 가장 큰 동심원을 그리느냐로 결정이 됩니다. 그런 만큼 (합당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들은 4·7 재보궐 선거 민심을 종합하면 국민은 국민의당과의 합당이나 복당 등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럼 국민들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 분들의 관심은 마스크를 언제 벗는지, 취업은 될 수 있는지, 지금 살고 있는 이 집에서 살 수 있는 건지, 복지를 위해 돈을 그렇게 많이 쓰고 있음에도 왜 실질적인 혜택은 없는지, 이런 삶과 밀착된 이슈에 갈증을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 당이 어디랑 합당을 하든, 누가 들어오든 이건 우선 순위에 있어 한참 밀리는 현안이었어요. 국민들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명쾌하고, 간명하게 해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게 (국민) 지지를 받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보궐 선거 이후 국민의힘이 오만해졌다는 얘기도 더러 들립니다.

“4.7 재보궐선거 결과는 국민의힘 승리가 아닌 문재인 정부의 패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내년 대선 승리는 절박한 심정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국민의힘이 오만해졌다는 지적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아직은 아닌 거 같습니다. 오만할 여유도 없고, 오만해질 환경이 아닙니다. 상대가 저희에게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만약에 진짜로 당이 오만해졌다면 저부터라도 이 문제는 절대 좌시할 수 없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 당의 모든 구성원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예전보다는 저희의 자정능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그런 불편한 문제들이 생긴다면 선제적으로 제거해나갈 생각입니다.”


메르스 사태 겪으며 얻은 교훈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지지층인 40대를 국민의힘 지지 세력으로 끌고 올 복안은 있습니까. 

“제가 70년대 생이다 보니까 40대와 생각을 같이 하는 세대입니다. 각 개개인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주변의 이야기를 참고한다면 저희에게 씌워진 오해·편견 프레임이 유효한 거 같아요. 저희가 한쪽으로 치우쳤다고 보는 거죠. 우리가 어떤 선한 메시지를 내더라도 오해라는 채널을 통과하면 제대로 전달이 안 됩니다. 40대와 50대 초반 분들이 적극적으로 저희를 지지하는 게 다른 세대에 비해 주저함이 많습니다. 제가 그 세대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원내대표로 선출된다면 그런 오해는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집권 세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합니까.

“문재인 정권 4년간 여러 실정(失政)이 드러났습니다. 그중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정치·경제·외교·안보 등에 있어 미래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습니다. 그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채우는 데에만 열중하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문재인 정부는 그런 인식부터 바로 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백신 현안을 어떻게 봅니까. 충분한 백신을 확보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을 근거로 했을 때 백신 확보를 못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인 판단 같습니다. 생산하는 곳은 한정이 되어 있고, 원하는 수요는 많으니 당연히 물량이 달리겠지요. 그렇다면 국가는 선제적으로 백신 확보에 나섰어야죠. 그게 국가의 의무죠. 만약 지금 나오는 주장대로 정부가 백신을 제대로 확보 못했다면 국가로서의 책임을 방기한 셈입니다 이것은 단순 무능이라기보다는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잖아요.”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창궐했을 당시 평택이 직격탄을 맞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의 사례에서 교훈 삼을 만한 건 없습니까.

“그때 평택은 거의 죽음의 도시처럼 변해 있었어요. 제가 그 지역 국회의원이니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습니다. 당시에도 병상과 역학조사관이 부족했고, 밀접 접촉에 대한 개념도 많이 부족했거든요. 모든 시스템이 미비(未備)한 상태였습니다.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백서와 매뉴얼도 만들었어요. 지금의 코로나 사태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밑바탕이 그때의 시행착오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그것을 자신들만의 성공, 국민들의 희생을 통해 만들어지는 협조 이런 걸 자랑하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나몰라라’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유승민 배후설? "악의적인 뜬소문... 사실과 달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합니까.

“여론조사를 보면 야권으로 분류되는 분 중에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긴 합니다. 그분의 존재감이 상당히 중요해진 건 사실입니다. 그 분도 언젠가는 합류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그 기간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전까지 각자 치열하게 중심에 서기 위한 경쟁이 계속 되지 않겠습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대선 후보가 나와야 하는 상황 아닙니까. 윤석열 전 총장 한 사람에게만 모든 걸 걸 수는 없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지금 언급되는 많은 대선주자들의 개개인에 대한 이해가 높아 그 분들을 지지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내부적인 개혁을 통해 면모를 일신하면 당에 있는 여러 후보군 몇몇도 자연스럽게 대선 주자로 부각될 것으로 봅니다. 몇몇이 특정인 한 명을 찍어서 그 사람을 대선 후보로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현재 당이 할 수 있는 건 그런 분들이 굳건히 설 수 있는 토대를 단단히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원내대표 출마와 관련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겁니다. 유승민 전 대표가 대선 출마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본인의 원내대표 출마와 주호영 전 원내대표의 당 대표 출마에 '입김을 넣은 것 아니냐'는 게 요지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몇 군데서 듣긴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닙니다. 유승민 전 대표와 개인적인 친분은 있습니다. 그걸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라는 제1야당 원내대표가 되겠다는 사람이 사적인 인연과 감정만 가지고 정치에 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정치를 한다는 건 섶을 지고 불로 뛰어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소문이 꽤나 그럴듯하게 돌기는 한 모양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의원 숫자가 101명밖에 안 되기 때문에 어깨 너머로 서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다 알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제가 특정 계파를 등에 업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얘기죠. 변화와 쇄신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사이에 나온 악의적인 뜬소문이자, 계파 투쟁으로 몰고 가려는 프레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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