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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스카 음악상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 주제곡 화제

[阿Q의 ‘비밥바 룰라’] 배우 한예리의 ‘비의 노래(Rain Song)’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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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 미국 아칸소주로 이민 온 한국인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예측 투표에서 압도적 1위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미나리’의 OST 역시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 1차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제곡 ‘비의 노래(Rain Song)’는 배우 한예리가 직접 불렀다. 러닝 타임은 2분 14초.

차분하고 울림 있는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가 더해져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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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노래’는 음악감독 에밀 모세리가 곡을 만들고, 배우 홍여울(스테파니 홍)이 노랫말을 만들었다. 가사를 번역하는 과정에 한예리도 참여했다. 이 노래는 “엄마가 부르는 자장가처럼 따뜻하게 불러 달라”는 음악감독의 당부가 있었다고 한다. 극 중 엄마 모니카(한예리 분)가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 분)에게 전하듯 따뜻한 감동을 노래가 선사한다.


배우 한예리는 이 노래를 부른 뒤 “조용한 겨울 풍경 속에 흩날리는 눈송이가 떠오른다”며 “노래 가사는 엄마의 자장가처럼 마음을 따스하게 덮어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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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 속 시간은 겨울에서 봄이 오는 사이다. 늘 똑같이 찾아오는 밤이지만 발자국 위로 떨어지는 비가 오늘은 ‘속삭이듯’ 마음과 어우러진다. 이 비는 떠나는 겨울을 배웅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봄을 기다린다. 화자(話者)에게 ‘비가 오는 것’은 ‘노래 부르는’ 것과 같다. 비와 노래가 하나가 된다. 전체적으로 ‘밤’, ‘비’, ‘봄’이 하나가 되어 노래가 되었다.


늘 한결 같은 밤

속삭이는 마음 어우러지네.

작은 발자국 위로

한 방울씩 또 비가 내리네.

고개를 들고 떠나가는 계절을 배웅하네.

긴 기다림 끝에 따스함 속에 노래를 부르네.

겨울이 가는 사이

봄을 반기는 아이.

온 세상과 숨을 쉬네.

함께 맞이하는 새로운 밤의 품.

 

 

 

 

입력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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