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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청정지역 호주 뉴질랜드 출신 밴드가 부른 히트곡

[阿Q의 ‘비밥바 룰라’] 크라우디드 하우스의 ‘Don't Dream It's Over’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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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청정(淸淨) 국가인 호주와 뉴질랜드를 가 본 사람은 안다. 기자도 가보지 못했지만, 가본 사람은 반드시 한 번 더 가리라는 꿈에 부풀어 산다. 그런 자연의 마력(魔力)이 이끄는 풍광을 가진 나라다.

 

최근 뉴질랜드와 호주가 자가격리 없이 상대방 국가에 자유로운 여행과 방문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시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조선일보》 4월 20일자 3면) 이런 시행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러 나라 가운데 처음이라고 해 각 국의 부러음을 사고 있다. 앞서 이달 초 두 나라는 ‘트래블 버블’ 도입에 합의했었다.


영국과 이스라엘,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 등 일부 국가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 한해 입국 후 격리와 검사를 면제하겠다고 했다. 프랑스는 올 여름부터 유럽과 미국발 해외 관광객이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나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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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호주를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가 있다. 크라우디드 하우스(Crowded House). 이 밴드의 리더인 닐 핀(Neil Finn)은 뉴질랜드 출신. (다른 멤버들은 호주인, 미국인이다.) 그가 작곡한 ‘Don't Dream It's Over’은 한때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1986년 10월 싱글로 출시되어 이듬해 4월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2위까지 올랐으니까. 뉴질랜드 출신이 부른 노래 중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가 아닐까.

 

AllMusic은 이 곡을 ‘장엄한 발라드’(majestic ballad)라고 명명했을 정도로 멋진 곡이다. 한번 들으면 절대 잊히지 않는 대중성과 예술성, 귀에 착 안기는 멜로디의 확장성 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곡이랄까. 뉴질랜드와 호주 사람들이 자부심을 가질만한 자국산 대중예술품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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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핀은 앞서 형인 팀 핀(Tim Finn)과 함께 스플릿 엔즈(Split Enz)라는 밴드를 만들어 크게 성공했다. 그런데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인지 핀 형제들이 밴드를 들락날락하다가 크라우디드 하우스를 결성하며 밴드를 떠났었다. 그러나 닐은 현재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의 정식 멤버로 활동 중이다. 또 크라우디드 하우스 활동도 병행하고 있는 것을 보인다.

 

현재 크라우디드 하우스는 사실상 핀(Finn) 형제들 밴드가 되었다. 닐 핀과 함께 밴드의 주축이었던 형(팀 핀)은 떠났지만 닐 핀의 두 아들 리암 핀(Liam Finn 1983년생), 엘로이 핀(Elroy Finn 1989년생)이 밴드를 대신 지키고 있다. 

위키피디아를 보니 팀 핀의 자녀(Harper와 Elliot)도 사촌인 리암과 엘로이와 어울려 음악활동을 하고 있고, 이를 할아버지 딕 핀(Dick Finn)이 인터넷으로 지켜봤다고 한다.


노랫말은 이렇다. 은유적 표현이 많은 곡이다.

세상(the world)이 우리 사이에 장벽을 놓으려고 하지만, 그들(the world)이 우리를 이길 수 없다(they won't win)는 걸 안다. 그들이 우리를 이기게 두지 말라(don't let them win)는 내용이다.


There is freedom within

There is freedom without

Try to catch the deluge in a paper cup

There's a battle ahead

Many battles are lost

But you'll never see the end of the road

While you're traveling with me


사람 사이에 자유로울 수 있고

관계 없이도 자유로울 수 있지.

퍼붓는 비를 종이컵에 다 받아낼 수 없어요.

투쟁이 기다리고 있고, 많은 싸움에서 졌지만

당신이 나와 함께 한다면

끝을 알 수 없는 먼 길을 걷게 될 거예요.


Hey now, hey now

Don't dream it's over

Hey now, hey now

When the world comes in

They come, they come

To build a wall between us

We know they won't win


다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세상이 끼어들어서 우리 사이에 장벽을 쌓으려고 해요.

 

입력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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