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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匠 바렌보임 국내 피아노 독주회 무산… 日, 16년 만에 3개 도시 투어

[阿Q의 ‘비밥바 룰라’] 韓 ‘2주 격리’, 日 ‘3일 격리’ 융통성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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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악 사이트가 16년 만에 성사된 다니엘 바렌보임의 피아노 독주회 공연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휘자로 널리 알려진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79)의 국내 최초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이 무산됐다. 당초 5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기로 했던 독주회는 없던 일이 됐다. 2주 동안의 자가격리 기간 단축을 두고 방역 당국과 이견을 좁힐 수 없었다. 국내 클래식계는 “피아노 건반 위에서 그를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 무산은 두고두고 아쉽다”는 반응이다.


반면 다니엘 바렌보임은 6월 3일 도쿄, 7일 오사카, 9일 나고야 공연을 갖기로 했다. 피아노 리사이틀 단독으로는 16년 만에 일본 투어가 결정돼 일본 클래식계는 반색하고 있다. 연주 곡목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그리고 30~32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앞서 5년 전 베를린 슈타츠카펠레(Staatskapelle Berlin)를 이끌고 일본을 찾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지휘했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가격리 문제로 일본 역시 난항을 겪었으나 ‘마지막 순간’에 공연이 성사됐다고 한다. ‘특별 전염병 대책’을 전제로 자가격리 기간을 대폭 줄여 3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 9일 세계적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Riccardo Muti)의 일본 공연도 ‘3일 격리’로 성사됐었다고 한다.


바렌보임은 지난 4월 12일 독일 자택에서 가진 일본 언론과의 화상 회견에서 “일본과의 추억이 많다”며 “1966년 처음 일본을 방문한 이래 1980년에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32곡) 콘서트도 일본에서 가졌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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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의 유대인 가정에서 1942년 태어난 바렌보임은 10 때 처음으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를 청중 앞에서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지휘자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그는 독일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안네소피 무터(Anne Sophie Mutter)의 표현을 빌리자면, “바렌보임 만큼 베토벤의 인생관을 연주로 표현할 수 있는 음악가는 없다”고 말할 정도다. 이번 일본 공연에서도 그는 베토벤 소나타를 택했다.


그는 영국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지휘자로 데뷔(1967년)한 후 프랑스 파리 관현악단(1975~89년), 미국 시카고 교향악단(1991~2006년)을 거쳐 현재 독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음악 감독이자 종신 지휘자이다.


입력 :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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