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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폴리스의 사자후' 김부겸, 文 정부 마지막 총리로

양질의 정치인...문재인 대통령 위기 극복 가능할까?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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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리로 유력한 대구 출신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장련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현 정부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국무총리 후보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이 TK(대구 경북) 출신인 김 전 장관에게 사실상 문재인 정부 마지막 총리직을 맡긴 것은 통합과 화합의 의미를 살릴 수 있어서란 분석이 많다. 


물론 김 전 장관이 총리직을 잘 수행하더라도, 문 대통령의 바닥을 치고 있는 지지율이 반등할지는 미지수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의 국정지지율을 기록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도 62%를 기록해 취임 후 가장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다. 


'아크로폴리스의 사자후'라는 별명을 가진 김 전 장관은 1977년 유신반대 시위로 구속되고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구속돼 실형을 살았다.


1988년 한겨레민주당 창당에 참여하며 정계에 입문했고, 1995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주축이 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에 몸담았다. 1997년 통추가 해체할 때 한나라당에 합류했다.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중심의 정권교체보다는 3김 청산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했었기 때문이다. 이후 대북송금 특검법안에 반대해 탈당했고,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했다.


당시 김 전 장관과 함께 행동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장관, 이우재·안영근·이부영 전 의원 등은 독수리 오형제라고 불리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의 국정 실패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했던 18대 총선에서 민주당적으로 3선에 성공했던 김 전 장관은 19대 총선에서는 지역구를 대구 수성갑으로 옮겼다. 3선을 했던 경기 군포를 떠나 보수의 심장인 TK에 민주당 깃발을 꽂겠다고 도전한 것이다. 19대 총선에서 40%가 넘는 지지율로 선전했음에도 낙선한 김 전 장관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에 출마했으나 또 낙선했다. 20대 총선에서는 고교·대학(경북고·서울대)· 운동권 선배였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압도적인 표 차로 승리해 세 번의 도전 끝에 지역주의의 벽을 허물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물론 40% 가깝게 득표(39.29%)했다. 이후 지난해 치러진 전당대회에 도전했으나 처참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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