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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출신 유경준, “한국 경제, ‘마약류 진통제’로 버티는 중”

통계청 발표 '3월 고용동향'(일자리 31만개↑)의 문제점 지적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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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경준 의원 페이스북



14일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이 발표됐다. 통계청은 “올 3월 취업자는 2692만 3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1만 4000명 증가했다”고 했다.


이에 통계청장 출신인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강남 병)은 “국가 경쟁력과 노동력의 핵심 연령대인 30·40대의 일자리가 줄고, 20대·60대 중심의 일용직이 증가하고 있다”며 “‘단기알바 중심의 일자리 좀비화’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일자리 좀비화'란, 단시간·저임금 노동자 중심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유 의원은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31만명 증가한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연령은 60대 이상, 직종은 단순 노무 종사자가 각각 40만명 이상 증가 ▲핵심 연령인 30대와 40대에서 취업자 수 뿐만 아니라 고용률도 감소 ▲임금근로자가 늘었지만, 근로시간이 17시간 이하인 단시간 근로자가 57만명 증가 ▲올해 들어 노인과 청년을 대상 공공근로의 시작으로 공공재정일자리 비중이 높은 사회서비스업과 공공행정 분야의 취업자가 주로 증가.  


유 의원은 “(위 내용을 바탕으로) 1~2월에 취업자로 분류되던 일시 휴직자가 3월 들어 118만명이나 감소한 점 등을 고려할 때 3월에 본격 실시된 청년과 노인에 대한 공공재정지원 일자리 효과 때문에 취업자 수는 31만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일자리 상황은 ‘공공근로’라는 ‘마약류 진통제’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고용동향 결과를 두고 정부·여당은 단순히 취업자 수가 31만명이나 증가했다고 자화자찬하느라 바쁜 모양”이라면서 “제발, 경제 문제를 정치 이념이 아닌 민생을 위한 ‘정책’ 문제로 접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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