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美 “北 올해 핵실험·ICBM 실험 재개 가능성 높아”

ODNI 보고서 “김정은 미국 압박하기 위해 핵실험 재개 고려 할 수도”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지난 1월 14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북극성-5ㅅ'으로 보이는 문구를 단 신형 추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등장했다. 사진=조선DB

미국 정부는 북한이 올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 들어 무력 도발 수위를 높여 나가고 있는 북한이 핵실험까지 재개할 경우 북한 비핵화 협상도 큰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미국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정보당국의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김정은은 미국이 자신의 조건에 따라 협상에 임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올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을 재개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은 가까운 미래에 WMD 위협이 될 것”이라며 “김정은은 계속 강력하게 핵무기에 전념하고 있고, 북한은 탄도미사일 연구 개발에 활동적으로 나서며 생화학무기를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북한의 국가적 목표가 핵보유국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김정은은 재래식 군사력 현대화 시도와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 제재 회피, 사이버 능력 등을 통해 핵보유국으로서의 인정, 위신, 안보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이 핵무기를 외부의 개입을 막는 궁극적인 억제 수단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자신의 체제에 가해지는 현재 수준의 압박은 이러한 접근법을 근본적으로 바꾸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바라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의 이같은 분석은 “김정은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는 우리 정부 인식과는 상반된다. 북한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핵실험과 ICBM 발사를 중단하는 ‘모라토리엄’을 약속했다.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되자 이듬해 12월 모라토리엄 중단을 선언했지만 아직까지 핵실험과 ICBM 발사는 재개하지 않은 상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월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북한은 지금도 (핵실험은 하지 않겠다는) 모라토리엄 약속은 지키고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은 지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아산정책연구원과 미국 랜드연구소는 지난 13일 공동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2017년 30~60개의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은 매년 12~18개씩 추가해 2027년에는 핵무기 151~242개를 보유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는 남북한 간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북한이 한국 주요 도시를 최대 60개의 핵무기를 이용해 타격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내놓았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4.14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정광성 ‘서울과 평양 사이’

jgws1201@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