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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추신수 국내 복귀.... 연봉 27억원에 신세계이마트로

FA신분으로 메이저리그 팀들 제안 받았지만 장고 끝에 국내 복귀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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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했던 야구선수 추신수(사진)가 국내 프로야구 리그(KBO)에 복귀, 신세계이마트 유니폼을 입는다. 이마트는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추신수 영입에도 성공해 적극적인 스타마케팅에 나설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 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신수 선수는 연봉 가운데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부산고를 졸업 후 지난 2001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 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네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쳐 메이저리거로 활동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 3할-20홈런-20도루(2009년),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링 히트(2015년)를 기록했으며, 호타준족의 잣대로 평가 받는 20홈런-20도루는 통산 3차례나 달성했다.  2018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고, 현재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홈런(218개)과 최다 타점(782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추추트레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해 텍사스와의 7년 1억 3000만 달러(1450억원) 계약이 끝났다.  현재 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여러 팀으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고민 끝에 국내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몇 개 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안을 했지만 늘 마음 속에 KBO리그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고 국내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는 25일 오후 5시 35분 대한항공 KE032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도착 후 곧바로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자가격리 후 선수단에 합류한다. 

업계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이 적극적인 영입에 나섰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신수 영입에는 유통업과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등 사업을 연계해 키우려는 정 부회장의 의도가 반영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신세계는 올해 1월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후 추신수측에 꼭 같이 하고 싶다는 의사를 수 차례에 걸쳐 전달한 바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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