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시각이 사라지는 순간, 모든 감각은 소리에 집중된다"

우란문화재단, 세계 11만 관객 끌어들인 오프라인 체험극 '플라이트' 공연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시각이 사라지면 다른 감각들은 모든 움직임과 소리에 예민하게 집중한다"

 

<세트장에 입장한 관객들은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각자의 자리에 앉아 헤드폰을 쓰고 비행을 시작한다. 양자역학이론에서 이야기하는 무수하게 많은 공간 중 이 비행의 종착지는 과연 어디일지, 그리고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는 관객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모른다. 헤드폰을 통해 들려오는 입체음향만으로 비행하는 느낌을 받는다>


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2021년 첫 기획 공연으로 오프라인 체험극 'FLIGHT(플라이트)'를 선보인다. 2016년 설립된 ‘다크필드(Darkfield)’는 360도 입체음향을 활용한 온, 오프라인 체험극을 선보이며 기술과 공연의 선두에서  혁신적인 작업을 만들어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영국의 이머시브 오디오 씨어터 극단이다. 다크필드의 설립자인 글렌 니스(Glen Neath)와 데이비드 로젠버그(David Rosenberg)는 “시각이 사라지면 다른 감각들은 모든 움직임과 소리에 예민하게 집중하게 된다"는 철학 하에 40피트 선박컨테이너의 완벽한 어둠 속에서 오직 음향만으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오프라인 체험극들을 잇달아 제작해 왔다. 

 

FLIGHT는 2018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소개돼 매진을 기록했으며 2019 영국의 ‘VAULT 페스티벌’의 ‘이노베이션 어워드’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영국을 비롯한 세계 투어에서 11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었다. 

 

이번 작품은 관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양자역학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양자역학이론은 여러 개의 공간에서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무수한 사건의 가능성을 다룬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은 비행의 승객이 돼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극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3월 초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된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2.22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정혜연 ‘세상 속으로’

hychung@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