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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총풍, 북풍 사건 만들어내면 보수가 유리"

나치는 불안을 조성한 다음 선거로 집권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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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쳐.

"선거 때 총풍 사건, 북풍 사건처럼 공포를 담당하는 뇌 영역을 활성화하는 사건을 만들어내면 보수가 유리하다."


정치비평을 일절 안할 것이라고 다짐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말이다. 


그는 19일 한나 크리츨로우의 ‘운명의 과학’ 도서 비평을 주제로 한 유튜브 ‘알릴레오’ 방송에서 “나치가 정권을 잡을 때 의사당에 불을 질러서 테러리스트의 짓인 것처럼 꾸며 어마어마하게 불안을 조성한 다음 선거로 집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헤로도토스나 투키디데스가 그리스에서 기록한 정치적 대결의 양상이나 음모, 집단학살, 그리고 1·2차 세계대전이나 1920년대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했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코소보가 겪었던 내전 등을 생각해보면 ‘인간은 저주받은 동물 아닌가’ 하는 절망적인 느낌이 들다가도, 뇌가 기본적으로 보수적이라면 그건 인간이 보수적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책 내용 가운데 ‘뇌는 선천적으로 보수적이다. 그러나 이런 부분과 균형을 잡기 위해 또 다른 경쟁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바로 새로움을 탐구하고 추구하고 싶은 욕구다’라는 문장을 기억에 남는 구절로 꼽았다. 


유 이사장은 “이 문장이 위로가 됐다”며 “세상이 빨리빨리 안 바뀌는 게 우리의 잘못은 아니구나, 이것은 운명”이라고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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