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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 ‘反윤석열 핵심은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

"신현수 수석 안고 가야 한다는 의견냈을 가능성 커"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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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조선DB.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직후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해왔던 당·정·청 핵심 인사들이 회동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0일 저녁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청래 의원 등과 만났다. 당사자들은 “인사차 만났다”고 했지만, 이 자리에서 신 수석과 검찰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들은 “신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직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두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을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들은 신 수석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 이들이 윤 총장과 대립해온 인물들인 만큼 신 수석의 사표를 수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임명 한 달 반만에 문재인 대통령의 20년 동지인 신 수석이 물러날 경우, 파장이 크고 오는 4월 재보궐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당분간은 안고가야 한다는 의견을 냈을 것이란 이야기다. 


실제 신 수석은 9일 사의를 표명했는데 이때 문 대통령은 "알았으니 후임자를 알아보자"는 취지로 답했다.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사표를 처리할 생각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11일 문 대통령은 신 수석을 불러 만류했다. 


10일 당·정·청 핵심 인사들의 회동 후 문 대통령의 입장이 바뀐 것이다. 문 대통령이 마음을 바꾼 데에는 이들의 의견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 


19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에서 신 수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신 수석 ‘사의(辭意) 파동’의 결론은 어떻게 날까.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는 “사태 수습을 위해 신 수석 사표를 수리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만류에도 신 수석이 사의(辭意)를 접지 않으리란 전망이 우세해지자 그의 거취 문제를 매듭짓자는 것이다. 

 

신 수석 거취 문제를 계속 끌고 가면 정권 내 불협화음이 부각돼 문 대통령의 통치력에 손상이 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른바 신현수 손절론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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