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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출마' 밝혔던 오세훈...17일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서울시장 재선하며 도시 경쟁력 올리고, '디자인 서울'로 서울 리모델링 추진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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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오 전 시장 측은 16일, "내일 오전 11시 북서울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전 시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전날인 17일까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하거나 입당하지 않을 경우 출마하겠따"는 괴상한 '조선부 출마' 선언을 이미 한 상태다. 


오세훈 전 시장의 제안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사실상 이에 응하지 않았다. 오 전 시장과의 만남도 불발됐다. 이에 따라 오 전 시장은 안 대표가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해석하고 서울시장 출마를 결정했다는 게 오 전 시장 측의 주장이다. 

 

오세훈 전 시장은 17일 출마 선언을 통해 왜 서울시장에 다시 도전하는지, 왜 자신이 다시 서울시장이 돼야 하는지를 밝힐 계획이다. 오 전 시장은 여야를 떠나 현재 언급되는 서울시장 후보군 중 가장 서울시정에 대해 소상하게 알고, 이를 직접 지휘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오세훈 전 시장은 2006년 45세에 서울시장에 당선된 후 6년 동안 재임하면서 만년 꼴찌였던 서울시의 청렴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그의 재임 기간 서울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청렴도 1위를 2회 차지했다. 또 오 전 시장은 서울시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외국 기업 유치를 목표로 외국인학교 확충 등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작업을 진행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 순위는 오 전 시장 당시인 2006년 27위에서 2010년에는 9위(중국사회과학원 조사 기준)로 올라섰다.

 

오세훈 전 시장은 대기질 개선을 통한 서울시민 건강권 제고에 매진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오 전 시장 취임 당시인 2006년까지 서울시 연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60㎍/m³였는데, 그가 퇴임한 2011년에는 47㎍/m³로 줄다. 오 전 시장은 서울시장 재임 당시 서울 시내버스를 전부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으로 바꾸는 등의 저감 정책을 실시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 오세훈 전 시장은 '디자인 서울'을 외치며 난잡했던 서울시 간판을 정리하고, 소위 '한강 둘레길'을 만들어 한강을 서울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한강변을 정비하고 관광자원화하는 도시계획을 추진했다. 한편, '복합문화공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역시 오 전 시장 시절에 만들었다. 


해당 건물의 설계는 이라크 태생의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맡았다. 곡선 디자인을 즐겨 쓰며, 여러 건물이 유기적으로 합쳐진 스타일을 주로 선보이는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그의 작품들은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을 유인하는 '명소'가 됐다. 그럼에도 이에 대해 "모양이 괴이하다" "혈세를 낭비했다"고 비판하는 세력이 있었지만, 지금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서울 관광 명소'가 된 지 오래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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