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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 이종걸 후보에게 경고

5선 출신 여당 정치인이 '포퓰리즘'들고 나와 선거판 과열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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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15일 이종걸 후보 캠프에 공식적으로 경고 처분을 내렸다.

'체육 대통령'이라 불리는 임기 4년의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5선 경력 중견 여당 정치인인 이종걸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후보 등록 때부터 출마 선언과 자진 사퇴, 번복으로 ‘갈지자’ 행보를 벌이더니 끝내 ‘포퓰리즘’을 체육회장 선거에 끌어들였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코로나로 생존 위기에 몰린 체육인 10만 명에게 각 1,000만 원씩 현금 1조 원을 나눠 주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중 각종 시설 건립 사업비와 쿠폰·상품권 사업에 책정된 4,000억 원, 공공자금관리기금 예탁으로 배정된 5,200억 원을 자금으로 조달하겠다는 것인데 이미 예산에 정해진 용도를 바꾸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체육인에게만 특별 지원을 해주면 다른 업계 종사자들이 가만있을 리 없다.


이런 가운데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15일 이종걸 후보 캠프에 공식적으로 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후보 측이 지난 10일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K모 리서치 회사에 선거인 명부 등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제공해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관리 규정 제 14조 8항 1호를 명백히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이 후보와 서로 맞고발 하는 등 강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기흥 후보 측은 "이종걸 후보의 무리한 선거운동에 대해 선거운영위원회가 칼은 빼 든 것"이라며 "60~70년대에서나 보던 현실성 없는 ‘공염불 돈 선거’ 공약을 남발한 것에 모자라, 유력 대선 예비 주자와 사진 한 컷 찍더니 지급을 약정이라도 받은 듯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기흥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종합세트 수준인 이종걸 후보는 반드시 선거 이후에라도 꼭 정당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걸 후보 측은 12일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혐의"로 이기흥 후보를 고발했다. 이에 이기흥 후보 측도 이종걸 후보를 무고 혐의로 맞고발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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