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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월말부터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 시작.... 11월까지 전국민 접종 목표

개인이 백신 종류 선택은 불가능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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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전 국민 무료 접종 방침을 밝히면서 실제 접종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다음달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1월 중 확정해 발표하고 이르면 2월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노인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 규모를 3200만∼3600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나 대상자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이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이 이날 공개한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직원 등 9개 군이 포함돼 있다. 방대본은 이들에 대해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가 해외 제약사들로부터 공급을 약속 받은 백신은 5600만명분으로 접종 가능 인구의 약 108%에 해당한다. 5600만명분의 백신은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를 시작으로 2분기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3분기 화이자 1000만명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정부는 백신 효과의 지속 기간과 공급 차질 등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접종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무료로 진행된다. 무료 접종 재원은 건강보험기금에서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접종은 3~4주 간격으로 2번 해야 하며, 접종 후 면역 형성에도 2~3주가 소요된다. 정부는 3분기 내 1차 접종을 완료한 뒤 늦어도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11월 이전 모든 국민의 60%를 대상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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