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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11일 신년사 발표, 어떤 내용 담길까

이낙연 대표가 언급한 '전직 대통령 사면' 이야기할지관심 쏠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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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관련 언급 여부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년인터뷰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언급했고, 대통령과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집권 5년차 국정운영의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신년사에는 올해 상생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일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점과, 그 힘으로 선도국가로 나아갈 것이라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정부의 정책방향과 국정 운영기조에 대한 설명도 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년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언급할 지 여부다. 문 대통령은 앞서 7일 신년인사회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따라서 정치권 안팎에선 문 대통령이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언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아직 사면을 언급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청와대 내부에선 오는 14일 대법원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나오기전까지 박 전 대통령 관련 언급 및 사면에 대해 함구령이 내려졌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년사 발표와 신년 기자회견을 따로 진행한다. 기자회견에서 여론의 관심이 높은 현안이 언급될 경우 신년사에 대한 여론 집중도가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서다. 신년 기자회견은 이달 중순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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