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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친북 좌파 대학생의 "문재인 대통령은 인기 얻을 말만 한다니까요"란 말의 의미

대통령이 안 보인다는 비판 받던 文 대통령, 정인(만 16개월) 양 사건 관련 공개 지시한 이유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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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친북(親北) 성향 대학생 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을 취재한 적이 있다. 그는 곧 탈퇴할 것인데 이들의 '이중성'을 밝혀낼 객관적 근거 확보를 위해 억지로 조직에 남아있는 것이라 했다. 


그는 기자에게 대진연의 민낯을 낱낱이 고발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취재를 해 2020년 6월호 <월간조선>에 게재한 기사가 <[단독 | ‘대진연’ 내부자의 충격 폭로] ‘北 김정은 만세’ 외치는 대진연의 언더(지하)조직 大공개>였다.(관련 기사: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E&nNewsNumb=202006100012)


취재를 마치고 돌아가려는 데 이 대진연 회원이 이야기를 지나가듯 이야기를 했다. 


"아마, 이 엄청난 내용의 기사가 나와도 이슈가 되지 않을 겁니다. 보수 쪽은 이슈 파이팅에 약하더라고요."


그리곤 이렇게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보세요.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 하다가도 국민적 공분이 이는 사건에는 꼭 한마디씩 하잖아요. 'N번방' 사건 터지니까 운영자뿐 아니라 회원 전원 조사가 필요하다고 딱 밝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것이죠."


코로나 백신과 관련 2020년 12월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코로나 백신 확보 지연을 지적하면서 참모들과 내각을 질책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간 백신 확보에 적극 나서라는 지시를 몇 번이나 했는데 여태 진척이 없다가 이런 상황까지 만들었느냐'고 화를 냈다는 것이다. 


'N번방' 사건이나 전 정부 적폐 청산과 관련한 지시를 할 때 온 국민이 알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해 온 문 대통령이다. 


추미애 윤석열 갈등에도 문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장 의원은 4일 최근 들어 국가적 논란이나 주요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대통령이 사라진다”며 국가 현안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야당 의원이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찾는다는 글을 올린 날 문재인 대통령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만 16개월) 양 사건'에 대해 “입양 절차 전반의 공적 관리·감독뿐 아니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언론 보도로 알려진 서울 양천구 입양아동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한 공분이 커지자 이같이 공개 지시한 것이다.


이와 관련한 보도를 보면서 대진연 회원의 이야기를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국민도 이를 알 것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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