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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청장 “오는 2월말부터 백신 접종 시작 할 것”

접종대상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요양병원 고령자 우선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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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대한 원인을 다각도로 파악 중이다. 사진은 브리핑하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사진=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오는 2월 말부터 시작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청장은 “2월 말부터 아마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해 명단 파악과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의료기관별로,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병원별 방문 접종 형태로 접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오늘(4일) 허가신청을 했고 2월 중 국내 허가와 국가출하승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조율해 접종 일정을 현재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백신 접종을 통해 의료체계를 유지하고 고위험군에서의 사망이나 중증(진행)을 예방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세웠다. 접종 대상자, 접종기관, 실시기준, 이상반응 관리체계 등 세부적인 접종 계획안은 이달 내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달 24일 화이자 백신에 대해 “1000만명분(2000만 회분)을 계약했고,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온다”며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고자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 중이고,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일부 둔화되고 있지만 지역내 ‘숨은 감염’과 집단발병,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3차 유행의 증가세가 최근 들어 약간 둔화됐지만 지역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감염 취약집단의 집단발병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험 요인을 보면 상세하게 보면 감염경로를 조사 중(감염경로 불명)인 사례가 지난 한 주 27%로 높은 수준이었다”며 “또 의심 환자의 검사 양성률도 2%대를 유지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의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코로나19 전망에 대해서는 “2021년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유행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고위험군의 사망을 예방하고, 의료체계를 유지하며, 집단면역 확보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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