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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공익제보자라던 안민석 "박근혜·MB 해외 빼돌린 재산부터 찾아야"

10년 넘게, 혹은 가까이 추적했음에도 1원도 못 찾아내...그렇다면 없다고 보는게 상식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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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선DB.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9년 4월 윤지오씨가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주장을 이어갈 때 ‘윤지오가 함께하는 의원 모임’을 만들어 ‘윤지오 지킴이’를 자처했다. 


하지만 윤씨가 고(故) 장자연씨 생전 동료’를 자처해 후원금을 거뒀다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뒤 캐나다로 출국하자 안 의원은 “선한 의도로 윤지오를 도우려 했던 여야 의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모두 제 탓”이라며 사실상 윤씨를 손절하려 했다. 


법원은 윤씨 진술이 여러 차례 바뀌어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고 그의 진술로 기소됐던 사람은 무죄가 확정됐다. 


문재인 정부의 사법 당국은 입으로만 ‘윤씨를 쫓고 있다’지만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경찰은 윤씨 호텔비를 대줬고, 여성가족부 차관은 후원금을 냈다. 법무부는  “윤씨 소재가 불명하다”고 했는데, 네티즌들은 이 영상을 보고 몇 시간 만에 바로 호텔 이름과 위치를 찾아냈다. 


어쨌든 '적색 수배' 중인 윤씨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안 의원은 윤씨에 대해 "선한 의도"였다는 말로 해명한 게 다다. 2019년 안 의원의 소셜미디어서비스에  “윤지오나 잡아오라”는 요구가 쇄도한 이유다. 


안 의원은 작년 민간투자자에 욕설 문자를 보내 논란을 빚었는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뜬금없이 두 전직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문제를 꺼내들었다. 


그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촛불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사면복권을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중이다. 국민들은 MB가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으로 엄청난 해외은닉재산을 빼돌렸다고 믿고 있는데 아직 한 푼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역시 최순실을 통해 유럽에 엄청난 규모의 은닉재산을 숨겼을 것으로 국민들은 믿고 있지만, 이 (수사) 역시 시작도 못 했다"고 썼다. 


안 의원은 지난 2017년 최서원(최순실의 개명 후 이름)씨의 해외 은닉재산을 찾겠다며 유럽 5개국을 다녀온 뒤 방송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 규모가 당시 돈으로 8조9000억원, 지금 돈으로 300조가 넘는 돈이므로 그 돈으로부터 최순실 일가 재산의 시작점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해 ‘최순실 재산 300조원설'의 주인공이 됐다.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는 비판을 받자 그는 “나는 최순실 재산이 300조원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었다.


안 의원은 그간 MB 저격수를 자임해 온 나꼼수 멤버 주진우 전 기자 등과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추적했다. 10년 이상 혹은 가까이 비자금을 추적했지만 현재 1원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럼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비용을 대기 위해 자신의 상징과도 같던 삼성동 집을 팔았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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