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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發 코로나19감염 일파만파.... 공포의 구치소

동부구치소 확진자 762명, 사망자도 발생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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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이 추29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자필로 쓴 글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종이에는 '살려주세요 질병관리본부 지시 확진자 8명 수용'이라고 적혀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762명으로 늘었다. 구치소 내 코로나19 사망자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수용자들의 단체생활은 계속되고 있어 구치소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9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233명이 증가해 총 762명이다. 수용자 720명, 종사자 21명, 가족 20명, 지인 1명 등이다.


또 이날 동부구치소 확진자 중 첫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한 이는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사건 주범으로 알려진 윤창열(66)씨다. 법무부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기저질환자였던 윤씨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4일 형집행정지 결정이 난 후 외부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27일 오전 6시30분께 사망했다. 윤씨는 2001년 굿모닝시티 상가 사기분양을 통해 3700억원대의 분양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2005년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3년 6월 만기 출소했다. 이후 다른 사기 행각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었다.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동부구치소는 혼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구치소의 한 수용자는 외부 취재진을 향해 "확진자 한 방에 8명씩 수용. 서신(편지) 외부 발송 금지", "살려주세요"라고 쓴 글을 내보이기도 했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이날 오후 약 30분간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추 장관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 수용하고 수용률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지난주에 비확진자 175명을 서울남부교도소(85명)·여주교도소(30명)·강원북부교도소(60명)에 이송했다. 또 지난 28일에는 확진자 345명을 경북북부제2교도소에 이송했다.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분산된 수용자 중 서울남부교도소(16명)·강원북부교도소(1명)에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다만 이들은 분리수용 돼 있고, 기존 수용자들과 접촉은 없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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