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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게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라'고 文 대통령 이야기 전한 메신저는 양정철?

'靑, 양정철 비서실장 카드 유력 검토' 보도 나와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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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화면 캡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차기 청와대 비서실장설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TV조선'의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면권자(문 대통령)가 임기 동안 소임을 다 하라고 하셨다”며 "총선 이후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사퇴하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며 소임을 다하라’고 말씀을 전해주셨다"고 한 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 총장이 이야기한 적절한 메신저가 혹시 양 전 원장 아니었겠느냐는 것이다. 


'양정철 비서실장' 카드는 윤 총장 징계 효력이 정지된 후폭풍을 수습하는 차원에서 나온 만큼 두 사람간의 관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양 전 원장은 윤 총장과 인연이 있다. 윤 총장이 양씨를 처음 만난 것은 2015년 말. 윤 총장은 양씨와 알게 된 경위에 대해 검찰총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때 이렇게 설명했다. 


"2015년 대구고검 근무 시절에 연말에 가까운 선배가 주말에 서울 올라오면 저녁을 하자 해서 식사 장소에 나갔더니 그분(양 원장)이 나와 있었다. 그때 처음 인사했다. 총선에 출마하라기에 저는 정치적 소질 없고 정치할 생각 없다. 그렇게 얘기했다. 2015년 말 만남 후 양 원장이 (공직 사퇴 시한 전까지) 몇 차례 전화로 (출마를) 권유했다."


윤 총장은 이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중인 2019년 2월과 2018년 여름 또는 2017년 말쯤인가 해서 총 두 번 정도 만났다고도 했다. 


양씨가 윤 총장에게 임기 보장을 전한 메신저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그에게 여러 번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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