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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 우리 안 만나준다는 文 정부 핵심...박근혜 때는 美 국가안보보좌관이 직접 김관진에게 연락 핫라인 구축

맥매스터, 직접 전화 걸어 자택 초대하기도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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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전 美 국가안보보좌관. 조선DB.

3선이면 중진이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홍익표 의원은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서 3선을 한 국회의원인데, 그는 30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이 세계에 미국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왕 부장 발언에 대해 “’중국에 줄을 서라' 이런 의미보다는 다자주의의 질서, 국제질서를 강조한 것 아닐까 해석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왕이 부장 방한에 대해 일부 언론과 야당이 ‘과공비례’ ‘전부 (중국에) 줄 선 것 아니냐'는 프레임을 걸어온 게 아쉬웠다”며 “그런 식으로 하면 미국의 누가 왔을 때 저희들이 만나려고 하면 미국은 아예 만나주지도 않는다”고 했다.


미국이 문재인 정부 사람들은 안 만나줄지 몰라도 과거 정부, 특히 박근혜 정부 외교 안보팀과는 '핫라인'을 구축할 정도로 밀접했다. 


특히 마이클 플린, 허버트 맥매스터 전 美 국가안보보좌관과 김관진 당시 국가안보실장은 '핫라인'을 구축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 


군 출신인 두 보좌관은 같은 군 출신인 김 전 실장을 군 선배로 존경했다. 김 전 실장이 ‘김관진 이펙트(effect)’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 더욱 그랬다. 


‘김관진 이펙트’는 미국 펜타곤에서 유행한 말로 2010년 12월 김 실장의 국방부 장관 취임 이후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끊임없이 강조함으로써 북한 도발을 사전에 억제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특히 맥매스터의 경우 2017년 3월 1일 한미 독수리훈련(FE) 개시에 맞춰 당시 김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업무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역경 극복의 모범 사례로 한국을 자주 인용해왔다”고 밝혔다.

 

그러고 나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김 실장님, 제가 국가안보보좌관이 됐는데 미국에 한 번 오시죠. 오시면 우리 집에 초대해서 저녁을 대접하고 싶은데, 제 딸이 주말에 결혼해서 그렇게는 못 하게 돼 아쉬울 뿐입니다.”

 

2주 뒤인 3월 15일 김 전 실장은 맥매스터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 맥매스터 딸의 결혼 선물과 함께. 


이랬던 미국은 왜 지금 정부여당 관계자들은 안 만나줄까.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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