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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폭로 문건, 고도로 기획된 정치 공작이라는 의심 강하게 들어" (김종민 전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김봉현이 보는 앞에서 수사검사가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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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전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일부).

김종민 전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은 10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김봉현 폭로 문건이 고도로 기획된 정치 공작이라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고 비판했다. 김 전 지청장은 이날 올린 글에서 검찰의 라임 옵티머스 수사를 ‘공작 수사’라고 주장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방탄소년단’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지청장은 10월 18일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방탄소녀단’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종민 전 지청장은 검찰의 보고 체계를 설명한 후 “김봉현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수사검사가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추미애 표현을 빌리면 ‘소설을 쓰시네 ’다. 수사 도중 검사가 검찰총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경우는 절대 있을 수 없다”면서 “김봉현 폭로 문건이 고도로 기획된 정치 공작이라는 의심이 강하게 드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청장은 “라임 사건 정보보고가 대검으로 올라갔으면 1차 심재철 당시 반부패부장에게 보고가 되었을 것이고 이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는 것도 심재철 반부패부장의 역할”이라면서, 심재철 현 검찰국장을 향해 “김봉현이 검사들에게 로비 했다는 진술을 수사팀으로부터 보고받은 적이 있는가 없는가. 보고받았다면 윤석열 총장에게 보고했는가 안했는가”라고 따졌다.

김종민 전 지청장은 “추미애가 라임, 옵티머스 펀드 사건 수사를 뭉개려고 방탄소녀단으로 나섰는데 이제 민주당 김태년까지 방탄소년단으로 나선 것을 보니 기가 막히다”면서 “역대 어느 정권이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한 권력형 게이트 사기 사건에서 법무부장관과 집권 여당 대표까지 나서 검찰 수사를 방해했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청장은 “너희들 이러려고 촛불혁명 했나”라면서 “20년 장기집권 체제 만들어서 온갖 협잡과 부패로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살려고 그런 줄 이제 알겠다”고 꼬집었다.


- 김종민 전 순천지청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김태년 민주당 대표(김태년 대표는 원내대표임-기자 주)가 검찰의 라임 옵티머스 수사를 공작 수사로 규정했다. 라임 1조 6,000억, 옵티머스 5,000억 피해가 발생했는데 검찰이 없는 사건을 만들고 조작하고 있는가.

김봉현이 주장한 검찰 로비 관련한 사실 관계 확인은 간단하다.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인 심재철이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 심재철 통해 확인하면 끝이다.

검찰의 수사 관련 정보보고는 수사검사가 작성해 부장, 차장, 검사장 결재를 받고 법무부와 대검에 보고된다. 대검은 각 사안 별로 주무 부서에서  취합해 중요 보고사안은 선별해 검찰총장에게 보고한다.

김봉현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수사검사가 검찰총장 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추미애 표현을 빌리면 " 소설을 쓰시네 "다. 수사 도중 검사가 검찰총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경우는 절대 있을 수 없다. 김봉현 폭로 문건이 고도로 기획된 정치 공작이라는 의심이 강하게 드는 것도 그 때문이다. 

라임 사건 정보보고가 대검으로 올라갔으면 1차 심재철 당시 반부패부장에게 보고가 되었을

것이고 이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는 것도 심재철 반부패부장의 역할이다. 

문재인 정권 들어 검찰의 가장 핵심 중 한명이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심재철 국장은 

본인이 직접 당사자 이면서 어제 법무부 보도자료를 보면 남의 일 말하듯이 윤석열 총장을 겨냥했다.

심재철 국장에게 묻는다. 김봉현이 검사들에게 로비 했다는 진술을 수사팀으로부터 보고받은 적이 있는가 없는가. 보고받았다면 윤석열 총장에게 보고했는가 안했는가.

추미애가 라임, 옵티머스 펀드 사건 수사를 뭉개려고 방탄소녀단으로 나섰는데 이제 민주당 김태년까지 방탄소년단으로 나선 것을 보니 기가 막히다.

역대 어느 정권이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한 권력형 게이트 사기 사건에서 법무부장관과 집권 여당 대표까지 나서 검찰 수사를 방해했는가.

너희들 이러려고 촛불혁명 했나

20년 장기집권 체제 만들어서 온갖 협잡과 부패로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살려고 그런 줄 이제 알겠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빈말이라도 라임, 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수사를 하라는 말도 한번 쯤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입력 :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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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어제 오늘 내일’

ironheel@chosun.com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2000년부터 〈월간조선〉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한국현대사나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 왔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조국과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45권의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세상읽기〉를 펴냈습니다. 공저한 책으로 〈억지와 위선〉 〈이승만깨기; 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시간을 달리는 남자〉lt;박정희 바로보기gt;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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