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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재인 타이핑 답장 논란'에 "정상 간에도 타이핑 문서 오가는데, 왜 논란되는지 이해 안 돼"

"의례적인 비즈니스용 편지처럼 보냈다고 인정하는 건가?"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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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군에 의해 총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아들에게 보낸 답장 형식을 두고 논란이 일자 해명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북한군에 의해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고교생 아들 편지에 답장을 보냈다. 이에 이씨 유족은 “A4 용지 한 장 남짓한 분량에 손 편지가 아닌 컴퓨터 타이핑으로 작성된 문서에 대통령이 그동안 방송에서 수차례 밝힌 내용인데 더 추가된 대책이나 발언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서한은 먼저 육필로 쓰고 메모지에 직접 쓴 것을 비서진이 담아서 타이핑한 뒤 전자 서명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이번뿐 아니라 외국 정상 발신 친서도 타이핑을 하고 전자 서명을 하고 있다”며 “대통령에게 오는 외국 정상 친서도 타이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민석 대변인은 “정상 친서뿐 아니라 빌 게이츠 회장, 그룹 유투(U2)의 보노가 보낸 편지, 프란치스코 교황의 구두메시지가 담긴 서한 역시 그렇게 타이핑한 것”이라며 “타이핑이 왜 논란의 소지가 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문재인 청와대’를 향해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비통함에 빠진 아들에게 의례적이고 비즈니스적인 외국 정상용 편지처럼 보냈다고 인정하네요”라고 꼬집었다. 

김근식 교수는 “편지 쓰고 보내는 ’방식’에 아들이 서운한 게 아니라 외국 정상에게 보내는 편지처럼 의례적이고 사무적인 ’내용’이어서 서운한 것”이라며 “내용의 진정성이 결여되었기에 당연히 의례적인 절차로 외국정상에 보내는 안부용 친서처럼 타이핑해서 출력해서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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