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해경에 ○○는 많은데, □□□가 없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해경 헬기 조종사 부족 문제 해결해야”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사진=남해해경청 제공
해양경찰청(해경) 소속 헬기 조종사의 수가 정원의 70%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에 따르면, 해경의 헬기 조종사 정원은 116명이지만, 실제 근무하고 있는 조종사는 81명(기장 57명‧부기장 24명)이었다.

해경은 현재 총 19대의 헬기(대형 헬기 2대, 중형 헬기 12대, 탑재용 헬기 5대)를 운용하고 있다. 

헬기 조종사는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헬기에 2명씩 탑승하므로, 모든 헬기를 한 번씩 운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14명의 조종사가 필요하다.

해경도 특채를 통해 조종사를 매년 확충하려고 했지만, 2019년부터 현재까지 선발계획의 55%인 22명만을 선발했다. 

대부분의 해경 헬기 조종사들은 함정 이‧착함, 야간 해상 비행 등 위험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경찰·산림·소방청에 지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경 헬기 조종 지원자의 대부분은 육군 헬기 조종사 출신인데, 육군은 전력강화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이직 방지대책을 펼쳐 육군 출신 헬기 조종사 전역자 수가 급감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헬기 조종사의 퇴직도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헬기 조종사의 퇴직 예정자는 41명(2025년 3명‧2026년 6명‧2027년 3명‧2028년 11명‧2029년 10명)이다.

 해경은 중형헬기(2021년 도입), 대형헬기(2022~2023년 도입) 도입을 시작으로 매년 2∼3대가량의 헬기를 늘릴 예정이다. 1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정운천 의원은 “매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해양경찰청의 헬기를 도입하고 있지만, 조종사 숫자는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에서 매년 헬기를 도입해도 해양경찰이 이 헬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했다.

정 의원은 “해경 헬기 조종사들이 경찰‧소방‧산림청 조종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위험한 업무를 하고 있어 위험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의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경이 헬기 조종사 부족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체적으로 조종사를 양성하거나 국내 대학의 헬기 운항학과와 업무 협약을 통해 매년 졸업생 일부를 해양경찰청 조종사에 응시하게 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0.10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이경훈 ‘현장으로’

liberty@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