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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후 5년 뒤 폐업할 확률이 가장 큰 업종은?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 주요 업종별 생존율 분석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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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금희 의원실 제공
창업 5년 후 폐업할 확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무엇일까.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창업 기업 생존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창업 기업 중 5년 차 폐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헬스장‧실내경기장 등)으로 나타났다. 이 업종의 5년 차 폐업률은 81.6%였다. 10곳 중 8곳 이상이 폐업한 셈이다. 숙박‧음식점업(80.9%), 도‧소매업(74%), 청소‧경호‧여행사 등 사업지원 서비스업(73.7%)이 뒤를 이었다. 

국내 창업 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은 29.2%로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을 5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OECD 주요국의 평균 생존율은 41.7%로 알려졌다.

정부의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창업 기업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7만5574개에서 2019년 10만8874개로 연평균 6.3%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9년 기준 전체 신설 법인 수 대비 주요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20.1%)이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17.9%), 부동산업 및 임대업(13.2%) 순이었다.

OECD 주요국의 5년차 폐업률은 58.3%, 생존율은 41.7%로, 이는 국내 업종 중 가장 높은 생존율을 보인 제조업(39.9%)보다도 높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프랑스의 생존율이 48.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영국(43.6%), 이탈리아( 41.8%), 스페인(39.7%), 독일(38.6%), 핀란드(38.5%) 순이었다. 

양금희 의원은 “취업난과 조기 퇴직, 노후 대비 부족 등으로 준비 과정이 부족한 채 전통 서비스업 창업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유사 업종 간 지나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의원은 “소비‧유통‧인구 구조가 변화하면서 전통적인 서비스업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데도 평균 창업 준비 기간이 채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아 많은 이들이 전통적인 서비스업을 선택한다”면서 “이는 관련 업종의 경쟁력 약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 창업 기업의 생존율이 OECD 주요국보다 턱없이 낮은 상황으로 업종 간에도 생존율 편차가 큰 만큼, 생계형 창업보다는 기술기반 창업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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