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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北에 의해 살해된 공무원 NLL 이북까지 표류했을 수도"

표류 가능성 낮다는 문재인 정부의 추정은 잘못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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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조선DB.

북한군에 살해된 뒤 불태워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가 북측으로 표류해 들어갈 가능성이 낮다는 문재인 정부의 추정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권성동 국민의힘(강원 강릉)의원이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의뢰한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인위적 노력이 없이도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이 NLL 이북까지 표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인위적 노력 없이 NLL 이북까지 표류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을 실종 공무원이 월북 시도를 했을 주요 근거로 제시해 왔다.

 정부가 제시한 표류 예측 시스템 결과는 실종 공무원이 표류를 시작한 시각을 오전 2시로 전제한 것인데, 표류 시작 시각이 더 늦어질 수록 실종 공무원이 해류만으로 NLL 북쪽 뿐만 아니라 북한 해변까지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급격히 컸다.

특히, 공무원이 실종된 곳 부근에서 오전 4시 이후 해류에 휩쓸렸다면 인위적 노력 없이 북한군에 피살된 곳 바로 앞인 등산곶 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또 정부의 추정대로  표류 시작 시각을 2시 경으로 설정하더라도 실종 공무원의 도달 가능 범위가 NLL 부근과 겹쳤다. 정부가 내놓은 월북 근거가 미약하다는 지적이다.

권성동 의원은 "정부가 월북 근거로 제시한 시뮬레이션 결과만 봐도  해류만으로 NLL 북상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정부는 실종 공무원의 월북을 섣불리 단정하지 말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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