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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남편 이일병 교수, 대선에서 박근혜 찍었다?

2017년 인터뷰에서 "2012년에 박근혜에 투표했다" 밝혀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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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아닌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얼마 전 미국 여행을 떠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2017년 5월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투표했다.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고 홀로 헤쳐 오셨기에 정치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2017년 5월) 대선에서는 문 대통령에 투표했다. 부디 어려운 정치 환경을 잘 헤쳐나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교수는 2014년에 연세대 교수 정년보다 3년 앞서 조기은퇴한 후 귀향해 경남 거제에 거주해왔다. 이때부터 '일병씨의 행복여행'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오토바이, 수상레저 등을 즐기는 생활을 공개해왔다.
 
당시 인터뷰에서 이 교수는 "평범한 노년을 즐기며 은퇴 후 삶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외교부장관 후보로 지명된 아내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이 어디냐"라며 "(아내가) 외국에서 오래 살았던 점이 걱정스럽지만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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