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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악재에도 유지되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결국은 '국민의힘' 책임

유권자들은 좌파 정권의 행보에 대해 비판적이면서도 현 야당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아...서울, 부산 시장 보궐선거 하마평 후보 중 새로운 인물 全無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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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국민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우리 국민 A씨가 지난 22일 바다에서 표류 중 북한에 총살된 뒤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중 특혜 의혹(검찰 불기소 처분)에 분노하고 있다.

여론조사 업체 케이스탯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 대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정부 대응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68.6%가 ‘잘못했다’고 했다. ‘잘했다’는 응답은 그 3분의 1 미만인 21.8%에 불과했다.

연령·지역과 상관없이 ‘잘못했다’는 응답이 더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잘못했다’가 48.8%로 ‘잘했다’ 39.4%보다 높았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이 군 복무 중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61.7%가 ‘그런 편이다’라거나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 36.7%가 ‘매우 그렇다’고 했고, 24.9%도 ‘그런 편이다’라고 했다. 반면 ‘그렇지 않은 편이다’는 15.7%, ‘전혀 그렇지 않다’는 13.7%에 불과했다.

잇단 악재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거의 비슷한 비율로 나왔다. 50%를 넘겼던 최근 조사들에 비해선 악화했지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매우 잘하고 있다’ 또는 ‘잘하고 있는 편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47.0%였다.

‘잘못하는 편이다’ 또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라고 답한 사람은 48.6%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포인트로, 오차 범위(6.2%포인트) 안이었다.

이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궁극적인 이유는 '대안부재'라는 분석이 많다. 국민의힘이 제1 야당의 역할을 거의 못 하는 탓에 이런 상황에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내년 4월 서울·부산의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이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는 정당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다. 그런데 마땅한 후보가 없을뿐더러, 보수가 이렇게 된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선언한 전직 의원들이 앞다퉈 출마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 중에는 이번 공천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인물, 논란에도 국회 중진으로 복귀한 의원도 있다고 한다.

새로운 인물이 나서도 될까 말까 한 선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성추행 의혹, 성희롱으로 불명예스럽게 '낙마'했다고 해서 '그 나물에 그 밥'으로 볼 수 있는 인물에게 표를 던져줄 정도로 국민은 보수진영에 관대하지 않다.

김대중 전 조선일보 고문은 <조선일보>에 쓴 <“야당님, 어디에 계십니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권자들은 좌파 정권의 행보에 대해 비판적이면서도 현 야당을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그들은 이 정권의 실정에 분노할 뿐 그 대안으로서 야당에는 관심이 없는 듯했다. 안철수씨도 엊그제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는 야권 단일화해도 진다. 국민은 야권을 대안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제야 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왜 저렇게 안면몰수하고 뻔뻔하게 나오는지, 무엇을 믿고 국민 목숨 하찮게 여기고 북한에 굽신거리는지 알 것 같다. “그래 봤자 너희 야당이나 그 지지 세력들만의 ‘분기탱천’일 뿐, 그것이 표(票)로 연결될 구도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확신에서 나오는 것 같다. 국민의 진정성 있는 표심(票心)이 움직이지 않는 한, 문 정권은 저들의 주장대로 10년 넘게 갈 것이다. 그 어간에 한국의 보수는 망하고 말 것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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