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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백신' 접종받은 사람 400명 넘어... 정부 "문제백신 접종받은 사람 없다"더니

22일 발표당시 0명 -> 4일만에 407명, 백신 부작용 공포 확산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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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 노출돼 논란이 된 독감 백신을 맞은 환자 수가 총 40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22일 해당 백신 접종 중단을 발표하며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없다"고 한 것과 달리 매일 숫자가 늘어나고 있어 정부 발표도 믿을 수 없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7일 “의료기관별 보유 수량과 정부 조달 공급 수량을 비교·확인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맞은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조사가 계속 진행될 예정이어서 수치는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백신 유통업체인 신성약품이 유통과정에서 중고생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백신 중 일부를 실온에 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난 22일 해당 백신 접종 중단을 선언하고 이를 접종받은 사람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그러나 3일 후인 25일 오후 105명이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맞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숫자는 계속 늘어 25일 밤에는 224명, 26일 오전 324명, 26일 밤 407명까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이 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발표한 21일 밤 해당 백신은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 1만8101곳에 배송된 상태였다.  해당 백신은 중고생과 임산부용 정부 공급 무료백신으로,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전날 밤 대부분 배송이 완료된 것이다.
 
따라서 21일 밤늦게 전달된 공문을 확인하지 못하고 22일 아침 접종을 시작한 의료기관에서는 기관을 찾은 사람들에게 해당 백신을 접종한 상황이다.  또 해당 백신과 유료 예방접종용을 구분해 보관하지 않은 일부 의료기관에서도 해당 백신을 병원을 찾은 사람 일부에게 접종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당국은 아직 부작용이 보고된 바는 없으며 접종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해당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1주일간 매일 집중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문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정부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포털뉴스 댓글란 등에서 네티즌들은 "접종받은 사람 숫자도 제대로 모르는 정부가 부작용 여부는 어떻게 알겠나", "22일부터인 접종을 21일 밤늦게 금지한다고 발표했으면 비상시스템을 가동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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