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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흑서팀 "靑이 피살 공무원 보고 받았을 때 그분은 아직 살아계셨다"

코로나로 인한 첫 사망자 나왔을 때는 짜파구리 오찬, 사살 소식에 여론 들끓은 날에는 아카펠라 공연 본 문재인 대통령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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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왼쪽 네번째)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 김포시 민간 온라인 공연장인 캠프원에서 열린 디지털뉴딜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3D 입체 음향 기술의 소리를 헤드폰을 통해 듣고 있다. 조선DB.

조국 흑서팀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북한에 피살된 공무원에 대한) 보고를 처음 청와대가 받았을 때, 그분은 아직 살아 계셨다. 대통령이 북한에 즉시 연락해 ‘우리 국민에게 절대 손대서는 안 된다’ 해야 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자고 있었고, 아무 일도 안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 세월호로 권력 잡은 이들이 어떻게 이럴 수 있나"고 반문한 뒤 "사살됐다는 보고 받고도 아카펠라 공연 보러 간 것도 이해 안 간다. 이 정권의 허울, 명분, 대의 이런 것들이 모두 위선 같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25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천년의 상상) 언론 간담회에서 "조국 사태는 이 정권이 갖고 있는 문제의 ‘아이콘’ 같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두 아이의 아버지인 공무원 A씨가 바다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발견돼 사살되고 시신이 불에 탔다는 소식에 여론이 들끓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 김포시 ‘디지털 뉴딜’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아카펠라 공연을 봤다.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앞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망자가 나왔음에도 청와대에서 ‘짜파구리’ 파티를 열어 논란이 일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20일 아카데미 4관왕 대기록을 세운 ‘기생충’ 봉준호 감독 등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자신이 직접 만든 ‘돼지고기 목심 대파 짜파구리’를 대접하며 “저도 계획이 있었다”며 “코로나로 경제가 위축돼 상인들을 위해 대파를 사서 만들었다”고 했다.

당일 국내에서 코로나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고,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53명이 늘어난 104명을 기록, 본격적인 확산세를 보였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조국흑서로 불리는 책으로 진 전 교수를 비롯해 서민 단국대 교수, 권경애 변호사, 김경율 회계사, 언론인 강양구씨가 함께 썼다. 지난달 25일 출간됐는데 7만1000부 팔렸다. 4주째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다.

간담회 중 '대통령이 책을 읽어봤는지 혹시 아느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서민 교수는 “대통령이 읽어주시길 바라지 않는다. 읽으면 좋겠지만 사모펀드 같은 부분은 이해 못 할 것 같다. 대통령 말고 BTS가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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