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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 김현국

‘세계 최초 모터사이클 시베리아 횡단’

글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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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현국 제공
  1996년 대학교를 갓 졸업한 한 청년은 모터사이클 한 대에 몸을 싣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1만2000km의 거리를 달려 시베리아를 횡단했다. 세계 최초로 모터사이클을 타고 시베리아를 횡단한 것이다. 대륙으로의 진출을 꿈꾸었던 20대 청년의 열정은 불혹을 넘긴 최근까지도 꺼지지 않았다. 그는 2014년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모스크바를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2만6000km의 육로왕복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일반인 바이커 9명과 함께 부산에서 출발해 러시아 바이칼 호수에 이르는 7000km의 육로왕복을 마치고 돌아왔다. 주인공은 ‘당신의 탐험’ 대표이자 ‘세계탐험문화연구소’ 소장인 김현국(49) 탐험가다.
 
  김 대표는 “지하자원의 보고이자 45억명이 살고 있는 유라시아 대륙은 세계 육지 면적의 40%, 인구의 70%, GDP의 60%를 점유하는 최대 단일 대륙으로 21세기 마지막 개척지”라고 말했다. 이어 “통일 이후 열릴 북방 육로로의 진출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한국 청년들이 ‘헬조선’이라는 탄식에 머물지 말고, 넓은 대륙을 달리며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며 축적한 정보와 경험을 담은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캠핑카 여행 시대를 맞아 일반인도 2주간의 여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바이칼 호수까지 다녀올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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