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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년 6월호

제7장 조선의 독도·울릉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 도쿠가와의 존중

글 : 愼鏞廈 독도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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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
 
  Q : 일본은 1696년 1월 도쿠가와 막부 장군이 일본 어부들의 월경 고기잡이를 금지한 이후, 이를 잘 준수했나?
 
  A : 도쿠가와 막부 정권은 집권이 끝나는 1868년 1월까지 울릉도·독도에 대한 조선의 영유권을 잘 존중하였다. 1832년 하지 우에몬이란 사람이 울릉도에 들어가자 그를 처형하고, 1832년 2월 나무로 만든 경고판을 세워 다른 나라로 도해(渡海)함을 엄금하였다.
 
1839년 독도·울릉도 도해금지 경고판. (시마네현 하마다 향토자료관 소장, 이상태 교수 제공)

 

  [041]
 
  Q : 일본의 지식인들도 조선의 독도·울릉도 영유권을 인지하고 잘 존중했는가? <삼국접양지도>가 있다는데 그 특징은?
 
  A : 현재까지 발견된 자료에 의하면 일본 지식인들은 대체로 잘 존중하였다. 일본의 유명한 실학자 하야시 시헤이(林子平)가 1785년에 편찬한 《삼국통람도설》(三國通覽圖說)의 부속지도에 <삼국접양지도>가 있는데, 각국 영토를 나라별로 달리 채색한 지도이다. 이 지도에서 조선은 황색, 일본은 녹색으로 채색되어 있는바, 이 지도는 동해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를 정확한 위치에 그리고 조선의 색인 황색으로 채색하여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명백히 하였다.
 
1785년 일본 실학자 하야시 시헤이가 그린 <삼국접양지도>.

  이 지도는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국을 더욱 명료하게 하기 위해 그 위에 다시 “조선의 소유(朝鮮ノ持へ)”라고 글자까지 써넣었다.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더욱 명백히 한 것이다. 하야시 시헤이의 1785년 《삼국통람도설》과 그 부속지도 <삼국접양지도>를 독일인 클라프로트(J. Klaproth)가 1832년 프랑스어로 번역, 출판하였다. 이 지도에서도 한국은 황색, 일본은 녹색으로 채색했는데, 동해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도 한국색인 황색으로 채색하여 한국 영토임을 명백히 표시하였다. 클라프로트는 독도와 울릉도의 황색 섬 위에 다시 “Takenoshima á la corée(다케시마는 조선의 것)”라고 써넣어 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영토임을 더욱 명료하게 밝혔다.
 
하야시의 《삼국통람도설》과 <삼국접양지도>를 독일인 클라프로트(J. Klaproth)가 1832년 프랑스어로 번역, 출판하면서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 색깔인 황색으로 칠하고 “울릉도와 독도는 한국 영토임(Takenoshima á la corée)”을 기록한 지도.

 

  [042]
 
  Q : 서양에서는 18세기 무렵 독도를 어느 나라 영토로 인지했나?
 
  A : 서양에서 독도를 어느 나라의 영토로 인지했는가의 문제는 서양 고지도를 통해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전통시대 지도학이 가장 발달했던 18세기 프랑스와 영국의 몇 가지 사례만을 들기로 한다.
 
1737년에 프랑스 지리학자 당빌(J. B. B. D’Anville)이 그린 <조선왕국전도>. 독도와 울릉도를 한국 동해안에 더욱 근접하게 그려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더욱 명료하게 표시하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한 지리학자 당빌이 1737년에 <조선왕국전도> (Royaume de Corée)를 그렸는데, 독도와 울릉도를 조선 영토로 표시하였다. 당빌의 지도에서는 독도(우산도)와 울릉도를 한국 동해안에 더욱 근접하게 그려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더욱 명료하게 표시하였다.
 
벨랭의 <조선왕국도> 1764년,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왕국 영토로 표시했을 뿐 아니라 동해를 ‘조선해’(Mer de Corée)로 호칭하고, 제주도를 ‘켈파도’(Isle de Quelpaert)로 호칭하였다.

  프랑스의 벨랭은 1764년에 8도를 구분한 <조선왕국도>(Carte du Royaume de Kau-Li au Corée)를 그렸는데, 울릉도와 독도를 강원도 울진현 바로 앞바다에 그려 조선왕국 영토임을 표시하였다.
 
영국 지도학자 보웬이 1752년에 그린 <조선왕국전도>(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독도와 울릉도를 한반도에 더욱 근접하게 그려 한국 영토임을 나타내었다. 동해를 ‘조선해’(Mer de Corée)로 표기한 것도 큰 특징이다.

  영국의 지도학자 보웬(E. Bowen)이 1752년에 그린 <조선왕국전도>(Carte du Royaume de Kau-Li ou Corée)에서도 독도와 울릉도를 한반도 동해안에 매우 근접하게 그려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명백히 표시하였다. 또한 ‘동해’의 명칭을 ‘조선(한국)해’(Mer de Corée)라고 표기한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이 밖에 서양의 18·19세기 지도로서 한반도 주변의 섬들을 그린 지도들은 울릉도와 독도를 모두 조선왕국 영토로 인지하여 그렸다. 18세기 서양의 조선왕국 지도들은 프랑스에 본부가 있던 가톨릭 동방선교회 소속 신부들이 청국에 갔다가 한반도에 가거나 수집한 자료들에 의거해 그린 것이기 때문에 독도 명칭이 중국 발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특히 독도는 중국인들이 붓으로 옮겨 쓰다가 ‘우산’(于山)을 ‘자산’(子山) 또는 ‘천산’(千山)으로 오기, 오독한 경우로 인해 독도를 ‘Ousan’(于山)으로 바르게 표기한 경우도 있지만, ‘자산’(子山) 또는 ‘천산’(千山)으로 기록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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