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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가이드북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 1

‘건강검진’을 특화하다

글 : 월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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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조기치료·위험요인의 관리를 통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중점

⊙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 표준의 건강검진으로 평생건강 책임지는 라이프 파트너
⊙ 암 검사의 최강자인 PET-CT, MRI, MD-CT 등 최신 장비 독자 운영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의 진단검사실 모습.
작년 4월 서울시청 앞 삼성본관에 새로 옮겨 지은 종합건진센터는 1981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종합건강진단을 시작한 기관이다. 지금까지 약 100만명이 이곳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본부장 신호철)는 198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종합건강진단을 시작했다. 개설 이래 지금까지 약 100만명이 이곳에서 건강검진을 받았고, 현재 연간 수검자는 7만명에 이른다. 2010년 4월 서울시청 앞 태평로 삼성본관에 1만km2 규모로 새로운 둥지를 틀면서 새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는 암을 진단하는 가장 앞선 검사장비로 손꼽히는 PET-CT를 비롯하여 MRI, MD-CT(다중영상 컴퓨터 단층촬영기) 등 최신 장비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 기준의 진단 검사시설을 구비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이들 첨단장비와 앞선 진단기술로 각종 암(폐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뇌종양, 혈액암 등) 및 뇌혈관 질환(뇌경색, 뇌출혈 등), 심혈관질환(동맥경화,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부정맥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건강검진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사후관리다. 다양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검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적합한 관리를 하는 것이다. 건강검진 결과를 세밀히 분석해 필요한 경우 진료, 약물처방, 영양상담, 건강관리, 운동까지 관리한다. 조기에 발견한 위중한 질환은 이른 시일 안에 병원과 진료 연계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조치해 질병의 완치율을 높이는 체계를 가지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하면 먼저 접수창구에 있는 전문 상담 간호사와 일대 일 상담을 하게 된다. 상담을 통해 수검자의 가족력, 유전력, 개인 질병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개인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맞춤화된 검사를 제안한다. 기본 건강검진이 인체 전반의 건강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검사라면, 맞춤형 ‘특화건진’은 특정 질환 및 특정 위험요인에 대한 정밀검사를 말한다.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는 “우리 건진센터의 맞춤형 특화건진은 단순히 질병을 찾아내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질병을 조기에 치료하고 질병이 없는 경우에도 질병의 위험요인을 관리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더욱 적극적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시행하는 특화건진 대상은 현대인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되는 각종 암과 심뇌혈관계 질환, 만성피로 및 스트레스, 당뇨 및 대사증후군 등이다.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의 특화건진 시스템을 소개한다.
 

 
  암의 조기발견과 예방 특화건진
 
  위암 및 갑상선암
 
  위암의 조기진단은 기본 건강검진에 포함된 위내시경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갑상선암은 기본 건강검진에 포함된 갑상선 혈액검사로는 진단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갑상선 초음파검사가 상당히 유용하다. 갑상선 초음파검사는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갑상선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대장암
 
  대장암을 진단하는 데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장 정확하다. 분변잠혈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음에도 대장암이 존재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양성인 경우에는 이미 3기 이상의 진행 암인 경우가 적지 않아 분변잠혈검사로 대장암을 진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대장암의 진단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검사다.
 
  특히 향후 대장암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은 병변인 대장선종(colon polyp・대장용종이라고도 함)은 분변잠혈검사에서는 음성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면 정확히 진단할 수 있고, 발견 즉시 용종을 제거할 수도 있다. 그런 만큼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선종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폐암
 
  폐암 진단에서 1차 선별검사는 흉부방사선(일명 X-ray) 촬영이다. 그러나 폐암이 1cm 내외로 작은 경우, 혹은 잘 보이지 않는 부위에 있는 경우에는 단순 촬영만으로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폐 CT 검사가 유용하다. 폐 CT 검사는 폐의 각 부분을 수mm 간격으로 채 썰 듯 얇게 촬영해 흉부촬영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부분까지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흡연자나 폐암의 가족력이 있는 4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반드시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흡연자의 경우 폐암이 아니더라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같이,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무서운 만성질환을 진단하는 데 폐 CT 검사가 유용하다. 폐암 예방을 위해 현재까지 가장 유용하다고 입증된 방법은 금연(禁煙)이다.
 
  간암
 
  간암 검사는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두 가지 방법은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보완하는 차원이 아니라, 두 가지 방법이 모두 유용하고 중요하다. 특히 만성B형간염이나 C형간염 같은 만성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간암 검사가 필요하다. 간암은 혈액을 통한 알파페토프로틴(AFP, α-fetoprotein) 수치와 복부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기본 건강검진에서 AFP 수치가 증가했거나, 복부초음파검사에서 간에 이상 병변이 보였다면 간암을 의심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는 각종 만성간질환의 진단 및 AFP, 복부초음파검사를 기본 건강검진에 포함해 시행하며, 여기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즉시 진료연계 시스템에 따라 소화기내과 외래를 통한 적극적 치료를 시행한다.
 
  유방암
 
  유방암도 현재 빠르게 증가하는 암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유방암의 위험군으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에 장기간 노출된 여성이다. 따라서 여성호르몬제제를 복용했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늦은 경우, 불임, 첫 임신 때의 연령이 높았던 경우, 비만한 여성 등은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유방암 역시 빠른 진단이 완치의 지름길이며 조기에 발견한 경우 유방을 보존한 채 완치할 수 있다. 이 경우 장기 생존율도 훨씬 높아진다.
 
  유방암 진단을 위해서는 유방 방사선 촬영이 우선이다. 여기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확인을 위해 유방초음파검사를 실시한다. 유방 방사선 촬영을 통해 유방 내의 이상 부위를 확인한 후 유방초음파검사를 통해 이상 부위의 상태를 평가한다. 유방초음파검사에서도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유방갑상선암센터와의 진료연계를 통해 정확하고 빠른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만성피로, 스트레스 특화건진
 
종합건진센터에서 PET-CT 촬영을 받고 있는 수검자.
PET-CT는 방사선 동위원소를 사용하는 PET(양전자 단층 촬영기)와 CT(컴퓨터 단층 촬영기)를 하나로 합친 영상진단 촬영장비로, 수mm 크기의 미세 암세포나 조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많은 직장인이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두통이나 소화불량, 지속적 피로감, 기운 없음, 팔다리 저림 등의 신체 문제를 호소한다. 그러나 막상 검진 결과에서는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지속적인 피로감이나 두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은 단순히 스트레스에 의한 당연한 반응이 아니라,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전반적인 문제의 복합체일 수 있다.
 
  물론 전문의 진찰과 상담을 받아야 하지만 일상생활에 심하게 장애를 줄 정도의 피로감, 운동 후 심한 피로, 집중력 저하, 기억력장애, 두통, 전신 통증, 무력감 등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각 증상에 대한 여러 검사에서 특이 소견을 보이지 않을 때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만성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은 만성적인 스트레스, 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 각종 암을 비롯한 신체질환 등이 원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감별진단을 통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이 경우 정밀한 건강진단이 매우 효과적이다.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 특화건진
 
  당뇨병은 제때 치료받지 않거나 진단을 못 해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과 뇌경색 같은 심혈관질환, 망막 손상으로 인한 시력 상실, 당뇨병성 족부 괴사, 만성신부전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비교적 초기에 당뇨병을 진단해 적극적으로 혈당을 관리하면 치명적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생명 연장이나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는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당뇨병 관리에 힘쓰고 있다.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당뇨병환자나 당뇨의심환자, 전당뇨병환자(현재는 당뇨병이라고 진단할 수 없지만 향후 당뇨로 진행할 확률이 높은 공복혈당 100mg/dL 이상의 경우)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양상담, 운동상담 등을 시행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다음 5가지 기준 중 3가지 이상을 만족할 경우를 말한다.
 
  1) 중심 비만(복부비만): 한국인을 기준으로 남성은 허리둘레 90cm, 여성은 80cm 이상.
  2) 혈중중성지방(triglyceride) 수치가 150mg/dL 이상.
  3) 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HDL-cholesterol) 수치가 남자는 40mg/dL 이하, 여자는 50mg/dL 이하.
  4) 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
  5)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가 시행하는 기본 건강검진 항목에는 위의 5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가 모두 포함돼 있다. 건강검진 후 자동으로 위 5가지 항목에 대한 결과로 대사증후군 여부가 판단된다.
 
 
  개인ㆍ기업 주치의 서비스
 
  주치의 서비스는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검진받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를 관찰하여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사후관리에 들어가는 통합보호시스템이다. 건진센터는 건강검진을 받은 모든 개인이나 기업 수검자의 검진결과를 데이터화해서 건강상태의 변화, 이상질환 발생 여부 등을 수검자에게 통보하고 필요할 경우 주치의를 선별해 건강관리를 위한 처방과 상담을 시행한다.
 
  건강에 문제가 발생한 수검자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이메일이나 기타 통신수단을 통해 문제를 통보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서비스다.
 
  기업체에서 실시하는 단체 수검자의 경우는 전문의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건강을 관리한다. 축적된 데이터는 건진센터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거친 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으며, 문서로도 받아볼 수 있다.
 
 
  정신건강 특화건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는 우울, 불안, 수면장애, 스트레스(일반), 직무 스트레스 등을 분야별로 각각 평가하여 각 분야의 평가 내용을 종합하여 정신건강상태를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용 중인 평가 도구는 국내외에서 타당도와 신뢰도, 임상적인 유용성 등이 입증된 표준 평가 도구이며 각급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선별검사 도구를 사용한다.
 
  분야별 평가 결과들은 국내외에서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된 선별검사의 기준에 따라 분류되고 분류된 분야별 평가 결과는 종합되어 포괄적으로 분석된다. 수검자들은 이렇게 분석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일정한 의학적 기준에 의해서 여러 단계로 분류되고 특화된 사후관리 시스템의 관리를 받게 된다. 내년 2012년에는 좀 더 정확한 평가 및 관리를 위해서 건진 항목에 뇌파 분석 시스템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당일 건강검진, 숙박 건강검진, 원스톱 서비스
 
  당일 건강검진이란 건강검진에 필요한 여러 항목의 검사를 4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게 시간대를 맞추고, 검사 간격과 대기시간을 최소화한 건진 서비스다. 오전에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 오후 1시 이전에, 오후 수검자는 오후 2~6시에 검진을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병에 취약한 고령 수검자는 기본 건강검진 외에 대장내시경, PET-CT, 심장초음파검사 등을 하루에 모두 받기에는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수검자를 대상으로 건진고객 전용 병실에서 전문 간호사의 관리를 받으며 1박2일에 걸쳐 편안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숙박 건강검진 서비스다. 여유 있게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수검자나, 해외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한한 외국인 수검자들을 위해 전문 간호사를 고정 배치해 편의를 돌봐주고 있다.
 
  원스톱 서비스란 건강검진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된 경우 각 검사항목을 담당한 전문의의 검사가 끝나자마자 수검자에게 결과를 설명하고, 필요하면 즉석에서 바로 강북삼성병원 특성화센터와 연계해 치료와 관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위내시경 검사 후 조기 위암이나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의 위중한 소화기질환이 발견될 경우 내시경을 시행한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수검자에게 직접 검사 결과를 보여주며 설명한 후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 바로 처방하고, 입원이나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본원 소화기내과 외래로 연결해 주는 식이다.
 
 
  특화클리닉 12월부터 운영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는 건강검진 환자가 강북삼성병원의 명망이 있는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특화클리닉’을 오는 1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건진 결과 긴급한 외래 진료가 필요한 수검자를 대상으로 진료할 예정인 특화클리닉은 한원곤 외과 교수(강북삼성병원 원장, 전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가 위암과 대장암을, 박찬흔 외과 교수(현 대한 유방암학회 이사장)가 유방암과 갑상선암을, 박성우 내분비내과 교수(현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가 갑상선암과 당뇨병을, 신호철 가정의학과 교수(전 대한가정의학과 이사장, 현 대한스트레스학회 회장)가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질환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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